세 번째 기습 봉쇄도 확진자 없어… 유효성 의심
세 번째 기습 봉쇄도 확진자 없어… 유효성 의심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02.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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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람틴에 위치한 라구나시티(Laguna City)의 기습 봉쇄 검역에서 약 460명이 COVID-19 검사에 참여했지만 양성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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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은 지난달 31일 일요일 저녁 라구나 시티의 블록 5와 블록 7 두 빌딩에서 월요일 오전 2시까지 긴급 봉쇄 검사를 마쳤다.

음성 결과를 표시하는 팔찌를 받은 사람은 오전 7시 30분부터 출입이 자유로워졌다.

관계자들은 새벽 2시까지 460명을 검사했지만 새로운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 394 가구를 방문했지만 60곳은 응답이 없었다.

라구나 시티는 지난 주 10명의 주민과 2명의 직원이 확진되자 블록 5의 플랫 F를 중심으로 일부 거주자들의 대피를 명령했다.

정부는 지난달 야마테이와 조던의 지역을 이틀간 봉쇄하면서 COVID-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봉쇄 명령을 내렸다. 거주자들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예고없이 '기습 봉쇄'로 전략을 바꾼뒤 야먀테이에서 첫 검사를 했으며, 연이어 노스포인트에서도 동일하게 검사를 시행했다.

람틴 라구나 시티에서 '기습봉쇄' 검역이 세번째로 진행됐지만 앞서 노스포인트 검역과 마찬가지로 양성반응이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방역 전문가들과 캐리 람 행정장관은 소규모로 신속하게 검역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으나, 해당 지역 거주민들의 불편함은 상당한 분위기다. TV 뉴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보도를 접하기 전까지 아무런 통보도 없었다고 거주자들은 불평했다.

봉쇄 초기에 정부에서 제공해주는 음식은 통조림 음식과 라면이었고, 채식주의자나 종교신념의 이유로 특수한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 원성을 샀다.

자영업자를 비롯해 직장인들 마저 예고없이 출근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해 경제적으로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자 다행이라는 목소리도 있으며, 무증상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고 지지하기도 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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