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환경보호기관, 담배꽁초통 가지고 다니도록 입법(立法)구상
대만 환경보호기관, 담배꽁초통 가지고 다니도록 입법(立法)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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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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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행정원 산하 “환경보호서(環境保護署)”는 흡연자들이 담배꽁초를 마구 버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흡연자 스스로 휴대용 담배꽁초통을 가지고 다니는 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통계에 의하면 대만에서 매년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백억 개비에 달하며 이것은 환경오염을 야기하며 거리오염의 주범이 되어왔다는 것.

최근 대만은 담배 피해를 예방하는 법률(菸害防制法)을 제정해 실시한 이후, 거리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것이 환경오염을 야기시킨다는 이유로 흡연자들은 실외에서만 흡연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환경보호서는 이런 배경속에서 폐기물 처리법 중 알맞은 법률에 근거. 휴대용 담배꽁초통을 가지고 다니도록하는 규정을 제정. 원천적으로 담배꽁초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배꽁초통의 형식에 대해 행정원위생서국민건강국(行政院衛生署國民健康局) 위생교육센터 요보춘(游伯村) 주임은 “최근 시장에 여러 디자인과 재질로 만든 이른바 ‘담배꽁초 불을 끄는 용기’가 출시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것은 열에 강한 휴대용 플라스틱통인데 이 용기는 공기를 차단, 스스로 담배꽁초를 끌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는 반복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흡연자들이 이 용기를 많이 사용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흡연자들은 “우리도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고 싶지 않다”며 “타이페이시 거리의 휴지통에는 원래 담배꽁초통이 부착되어있었는데 새로 설치된 스테인레스 휴지통에는 담배꽁초통이 사라져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타이페이시 환경보호국 3과 리앙홍랑(梁宏郎)과장은 “타이페이 시 거리에는 3280개의 휴지통이 있다. 그중 75%에는 담배꽁초통이 부착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 만들거나 오래된 것을 바꿀 때는 항상 담배꽁초통이 부착된 휴지통으로 대체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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