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리테일 산업이 가야할 길 모색해
한국의 리테일 산업이 가야할 길 모색해
EUCCK, 제1회 국제 리테일 부동산 컨퍼런스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09.06.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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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부동산 위원회는 3일(수) 리츠칼튼 호텔에서 제1회 국제 리테일 부동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UCCK측에 의하면 한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수입과 소비력이 증대하면서 작년에는 총 리테일 판매가 2천 2백억 달러로 증가했고 소비의 대부분은 한국 인구 반 이상의 본거지이자 아시아의 비지니스 중심지인 서울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부와 소비가 급증하자 한국인들은 국제적인 럭셔리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반 이상이 이미 한국에 진출에 있으며 한국을 수익이 높은 시장으로 꼽는다. Zara, Gap, Banana Republic등 국제적인 브랜드들 역시 이미 한국에 진출해 있으며 Abercrombie & Fitch, H&M, Topshop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위원회 이권 위원장은 “한국의 리테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비효율적이거나 지나치게 비싼 경향이 있다. 경쟁국가들을 따라잡으려면 국제적인 경쟁을 허용하고 진부한 정책들을 개혁하여 한국 리테일 시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의 리테일 시장은 세련된 거리의 몰에서 백화점 그리고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테일 시장 체계를 갖추고 있는 도쿄,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이웃 국가와 비교할 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고 개최한 취지를 밝혔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이날 컨퍼런스는 LVMH 일본 지사의 타쿠 야마우미 총괄 이사, 세빌스 홍콩 지사의 닉 브래드스트리트 리테일 아태지역 담당, 신세계 백화점 기획실 조창현 상무 등이 세마나 연사로 참석했다.


이어 한국의 금융 중심지인 여의동 건설 중인 서울국제금융센터, 송도국제도시 내 터브먼(Taubman)몰과 같은 현재 진행 중인 쇼핑몰 프로젝트와 신영에서 영종도에 설립 계획 중인 패션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터브먼 아시아의 그렉 존스 전무>

터브먼 아시아의 그렉 존스 전무는 “한국의 리테일 시장은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변화하고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처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좌/ 이권 위원장, 우/ 정춘보 신영 대표이사>

이 날 자리를 함께한 신영의 정춘보 대표이사는 “이와 같은 컨퍼런스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패널 토론 시간에는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크리스 스프레이크 아디다스 코리아 리테일 담당 상무, 이정희 한국유통학회 회장, 레이톤 현지커 세빌스 코리아 리테일 서비스 담당 상무 등이 참석해 한국 리테일 시장이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소매업자, 투자가, 개발업자,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부동산 회사들이 모여 네트워크와 논의를 통해 한국 리테일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을 고찰하는 자리였다는 평이다.


한편, 제 1회 국제 리테일 부동산 컨퍼런스는 아시아 시장의 소비자들이 리테일과 부동산 트렌드에 대해 인지하고 참석자들이 한국과 아시아 리테일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고 작년 3회까지 개최된 부동산 컨퍼런스와 달리 올해 새로이 리테일 산업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이다.


취재/김유진 기자 사진/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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