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0.23%) 모두 하락
강남 재건축(-0.23%) 모두 하락
  • 대한뉴스
  • 승인 2007.01.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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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아파트 매매변동률이 지난주(-0.12%)보다 2배가량 하락해 -0.23%를 기록했다.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재편되면서 매도호가를 조정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여전히 추가하락을 기대해 거래에 응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건설되고 있는 마포구, 군자매립지를 개발해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시흥시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의 시세상승이 있었을 뿐, 대부분 지역이 거래없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 19일부터 1월 25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4%, 전셋값은 0.09%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0.03%)와 같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21%로 지난주(-0.10%)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강동구(-0.38%), 강남구(-0.35%), 서초구(-0.10%), 송파구(-0.08%)가 모두 하락해 강남 재건축이 -0.23%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재편되면서 매도호가가 조정되고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조정된 매도호가도 여전히 높다고 생각해 추가하락을 기다리고 있어 거래가 멈춘 상태다.

매물이 늘고 있지는 않지만, 거래공백기간이 길어지면서 개포동 시영 19평형이 5천만원 하락한 11억5천만~12억원, 개포동 주공1단지 15평형이 1천만원 하락해 9억2천만~9억7천만원이다.

강동구도 저가매물 출현하고 있지만, 매수세가 끊기면서 조정폭이 커지고 있다. 매수자들이 매수타이밍을 연기하고 있어 매물이 적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34평형이 2천만원 하락해 9억9천만~11억5천만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8평형이 5백만원 하락해 8억2천만~8억5천만원.

서초구도 매도자 우위시장이 깨지면서 매수자가 나타나면 가격을 조정해주겠다는 매도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반포동 주공1단지 22평형이 2천만원 하락해 10억4천만~10억7천만원.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마포구(0.59%) △중구(0.37%) △성북구(0.22%) △성동구(0.21%) △도봉구(0.16%) △관악구(0.14%) △동대문구, 구로구(0.13%) △노원구(0.12%) △강북구, 서대문구(0.11%) 순으로 상승했고, △강동구(-0.18%) △강남구(-0.09%) △서초구(-0.05%) △양천구(-0.03%)가 하락했다.

마포구는 상암동 일대가 강세를 보였다. DMC(디지털미디어시티)내 LG CNS가 1월 초부터 입주를 시작해 70% 진행을 보이고 있고, 팬택이 3월로 입주가 예정돼 있어 수요층이 두텁다. 하지만 대부분 단지들이 입주한지 2년이 채 안돼 양도세 부담으로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5단지 40평형이 5천만원 올라 10억5천만~13억원, 상암월드컵2단지 22A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3억5천만~4억2천만원.

중구는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소폭 올랐다. 마포구 공덕동과 인접해 있는 반면 5천만~1억원정도 가격이 저렴해 매수자들의 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평형별로 매물이 두 세건 있을 정도로 매물이 귀해 44B평형이 1천만원 올라 6억6천만~7억6천만원, 33A평형이 5백만원 올라 4억4천만~5억6천만원이다.

성북구는 1.11대책 발표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매도자들 역시 버티기가 지속되고 있어 거래공백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돈암동 돈암더샵은 최근 등기가 나면서 32A평형이 3천5백만원 오른 3억9천만~4억5천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성복천 복개 수혜를 받는 동소문동5가 돈암동일하이빌은 32A평형이 3천만원 올라 3억7천만~4억5천만원.

성동구는 옥수동 현대가 오름세를 보였다. 1991년도에 입주한 현대는 리모델링 추진위를 준비중에 있어 기대감이 시세상승으로 이어졌다. 리모델링 호재와 강남과 도심으로 출퇴근이 용이해 매수문의가 꾸준한 반면 매물이 부족해 45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6억7천만~7억5천만원, 38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5억5천만~6억8천만원이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해 지난주(0.05%)와 상승폭이 같았다.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02%, 0.0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시흥시(0.45%) △의정부시(0.25%) △남양주시(0.16%) △의왕시, 하남시(0.12%) △양주시(0.11%) △평택시(0.10%) △인천(0.09%)순으로 상승했고, △군포시(-0.13%) △광명시(-0.06%)가 하락했다.

시흥시는 1.11대책 발표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돼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군자매립지와 인접한 정왕동 일대가 두드러진 시세상승을 보였다. 시흥시는 1백47만평 규모의 군자매립지에 관광 및 주거기능을 갖춘 국제관광도시를 조성할 예정으로 인접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및 한화지구와 연계돼 거대한 발전축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이 일대로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정왕동 주공1단지 30평형이 7백50만원 오른 1억4천5백만~1억7천5백만원, 금강 32평형이 5백만원 오른 1억4천만~1억6천5백만원.

의정부시는 금오동 일대가 경기뉴타운(금의지구) 지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일산 및 강북에 사는 매수자들이 20~30평형대 위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는 많지 않다. 금오동 주공그린빌 29평형 5백만원 올라 1억8천만~2억1천만원이다.

반면 군포시는 당정동 당정푸르지오와 신산본자이2차가 소폭 하락했다. 1.11대책 발표 및 대출규제로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불안한 일부 매도자들이 시세보다 낮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미동도 보이지 않고 있다. 당정푸르지오 32A평형이 1천만원 하락해 4억~4억3천만원, 신산본자이2차 33평형이 5백만원 하락해 4억~4억5천만원.

[ 전세 ] 서울 전셋값은 0.08%로 지난주(0.10%)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구로구(0.50%) △성동구(0.45%) △동작구(0.38%) △서대문구(0.25%) △서초구, 관악구(0.19%) △강동구(0.18%) △노원구(0.14%) △중랑구, 강서구(0.12%) △용산구(0.10%) 가 올랐고, △송파구(-0.26%) △강남구(-0.04%) △성북구, 양천구(-0.01%)가 하락했다.

구로구는 1.11대책 발표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돼 매매는 어려워진 반면, 매매에서 전세로 선회한 수요가 증가해 전세물량이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가 넓게 포진돼 있는 서울지하철 1호선 구일역 일대는 가산디지털단지와 인접해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구로동 구일우성 43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1억8천만~2억원, 구로동 영화참마음 34B평형은 1천2백50만원 상승한 1억4천만~1억5천만원이다.

동작구는 신학기 학군배정을 위한 학군수요 및 신혼부부, 직장인 수요로 전세계약이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특히, 사당동은 강남권 진입이 용이해 젊은 직장인에게 인기가 좋아 20~30평형대 위주로 계약이 이뤄졌다. 사당동 우성2단지 25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9천만원, 우성3단지 35평형이 1천만원 올라 1억8천5백만~2억1천5백만원.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0.10%로 지난주(0.09%)와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인천광역시는 각각 0.09%, 0.1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의왕시(0.70%) △안산시(0.58%) △파주시(0.42%) △일산신도시(0.22%) △평촌신도시(0.20%) △수원시(0.15%) △인천(0.12%) △산본신도시(0.10%) 순으로 상승했고, △고양시(-0.02%) △구리시(-0.01%)가 하락했다.

의왕시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내손동 대우사원 이주로 전셋값이 강세다. 내손동 주공1,2단지 이주수요를 시작으로 대우사원 재건축 이주수요가 계속 이어지면서 전세물건 구하기가 무척 힘든 상태다. 오전동 목련 31평형이 2천만원 올라 1억1천만~1억2천만원, 포일동 동아에코빌 33평형이 1천2백50만원 올라 1억9천만~2억원.

안산시는 1.11대책 발표 후 일부 매수세가 전세로 선회됐고, 방학철 학군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세물건이 귀해 계약성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사동 금강1차 54평형이 4천만원 올라 2억5천만~2억8천만원, 33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8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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