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은 17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써, 어느 해보다도 투명한 국가 경영을 실현하고 국리민복을 확장하면서 민족적 화합의 분수령을 넘어야 한다. 그럼에도 최근 사회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집권에 대한 정치야욕으로 정치헌금인 사과상자 파동이 재현되고, 정책보다는 인신공격에 의존하는 이전투구의 구태가 심히 우려된다.
우리 사회는 지난 60년간 격동의 시절을 헤치고 넘어서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정치적 혼탁과 사회부패의 관점에서 보면 이만한 성장은 당연한 결과로 자찬하기보다는 요행 또는 불가사의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굳이 원인을 들자면 우리 국민들의 피땀의 결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50년에는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꿈같은 일이 이루어지려면 글로벌한 세계화의 물결에서 국가적 투명성과 국민적 정직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올 선거의 해를 맞아 정치가 후진화 하고, 경제가 후퇴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 간에 이념의 갈등이 첨예화하고 상호 불신이 점증하여서는 선진사회로의 길은 멀어져 갈 것이다. 투명사회는 화합의 사회, 신뢰의 사회, 용서와 사랑의 사회이다. 2007년 선거의 해, 투명사회가 늪으로 빠질 우려를 불식하고 투명국가 4강의 전환점으로 삼자. 나부터 화합하고, 나부터 신뢰하고, 나부터 용서하고, 나부터 사랑하자. 그리고 나부터 정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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