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인 펀드시황 - 뚜렷한 모멘텀 부재 속, 주식펀드 다시 하락세
제로인 펀드시황 - 뚜렷한 모멘텀 부재 속, 주식펀드 다시 하락세
  • 대한뉴스
  • 승인 2007.01.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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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상승 및 수급호재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목요일 기업 실적 발표의 부진과 일본 증시 하락 소식에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주식펀드는 다시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상한 70%초과)은 한 주간 -0.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간 코스피 지수가 0.06% 하락한데다 코스닥 지수마저 2.26% 하락해 펀드 성과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주식투자 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성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투자비중10~40%)도 각각 0.06%, 0.05%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만이 주식 펀드 중 유일하게 주간 0.05%의 이익을 냈다.

채권펀드는 주간 0.04%(연 2.20%)의 이익을 냈다. GDP 상승 및 한국은행의 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 발표 등의 호재에는 둔감한 반면 미국 금리 급등, 정부의 유동성 흡수 시사 등의 악재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통화 긴축우려를 해소시킬 만한 강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해 채권 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같은 기간 연 2.02%을 기록했고, 공사채형은 연 2.23%로 소폭 상승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188개 성장형 전 펀드가 한 달 간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3.84%, -3.00%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신영밸류고배당주식형1’,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G-1Class-A’가 월간 각각 -0.25%, -0.28%로 비교적 수익률 방어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가 각각 7.53%, 4.42% 하락함에 따라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높았던 ‘미래에셋나이스주식 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ClassA)’ 과 신한BNPP운용 ‘프레스트지코리아테크적립식주식 1’은 월간 5%이상 손실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채권펀드 51개 펀드 중 2개 펀드만이 콜금리 수준을 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 달간 국고채3년물 유통수익률은 0.17%, 국고채1년물은 0.14% 상승(가격 하락) 하는 등 전반적으로 채권 가격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 중 아이운용 ‘아이동양테일러채권 3C-1’은 최근 1개월 동안 0.48%(연 5.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랜드마크ECF단기유동성혼합3ClassA’ 가 같은 기간 0.39%(연 4.62%)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달 상위 성과를 보인 채권펀드들은 채권 편입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CD 등 유동성자산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다.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아이동양테일러채권 3C-1’은 펀드 자산의 약 63.24%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었고 나머지 36.77%를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고 있었다. 또한 ‘랜드마크ECF유동성혼합3ClassA’ 펀드도 채권과 유동자산에 각각 50.56%, 49.32% 투자하고 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 주간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03조 2,08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중 1.3조 규모의 사모주식형 설정으로 주식형만 1조 6,770억 증가했다. 반면 MMF, 채권형, 채권혼합형이 각각 8,880억, 5,288억, 4,817억 감소하며 주식형을 제외한 전 유형 수탁고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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