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농촌에서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생활한 후 귀농귀촌 결심을 굳혔다.
과연 농촌에서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생활한 후 귀농귀촌 결심을 굳혔다.
“잠시라도 농촌에서 살아본 경험이 귀농귀촌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
  • 이정선 기자 dkorea111@hanmail.net
  • 승인 2021.03.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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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정선 기자] 최근 귀농귀촌을 과감히 결정한 이들이 있다. 바로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들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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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이 ’18~’20년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 5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귀농귀촌 실행여부조사’ 결과, 응답자 중 9.6%가 이미 귀농귀촌했으며 40.4%가 현재 귀농귀촌 준비중이라고 답하는 등 50%가 귀농귀촌 결심을 굳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에 비해 21.5%p 늘어난 것으로,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잠시라도 살아본 경험이 귀농귀촌 결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실시하는 공유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농산어촌에 산재해있는 빈집이나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의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은퇴자들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다. 2021년 3월 현재, 강원 영월, 전북 남원, 경남 거창 등의 20개 마을에서 96명이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올해 35개 마을 446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귀농귀촌 지역 선택이유로는 응답자 중 37.9%가 ‘현 거주지와 가까운 곳’이라고 답했으며, ‘거주했던 은퇴자 공동체 마을 주변’(31.1%)로 나타나, 은퇴자 공동체 마을 체험이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과 지역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본인·배우자의 고향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된 곳 등을 꼽았다.

반면 귀농귀촌을 포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지인과 관계 단절(37.3%) ▲경제적인 문제(15.5%) ▲병원 등 의료문제(15.5%) ▲문화생활저하(8.1%) 등을 꼽았다.

정남준 이사장은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자연친화 공유복지서비스인 ‘은퇴자 공동체 마을사업을 통해 은퇴자들은 100세시대 웰에이징(Well-Aging)을 실천할 수 있으며, 지자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도농상생’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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