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지난달 발표된 정부 예산안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민주당은 시민 686명 대상으로 예산안 만족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절반의 응답자가 '불만족'스럽거나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응답자 75%는 예산안에서 언급한 전자 상품권은 현금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새 예산안에 대해 응답자의 35%가 '불만족'이라고 답했으며 10%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26%와 9%만이 각각 '만족'과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들에게 홍콩 시민들에게 15,000홍콩달러의 현금을 지급해야 할 여부에 대해 37%의 응답자가 찬성했다고 답했다.
예산안에서 발표된 5,000홍콩달러 전자 상품권이 아닌 15,000홍콩달러의 현금을 환급할 수 있도록 예산 수정안을 제안할 것을 민주당 켈빈 신 의원이 촉구했다.
예산안의 특별실업대출 계획이 실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는 불가능 혹은 전혀 불가라고 답했으며 44%는 가능하다 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들에게 전자 상품권의 유용성을 질문한 결과, 75%의 응답자가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가 현금으로 시민들에게 발급하면 반응이 더 좋다고 민주당 니콜라스 혼 (韓俊賢)이 주장했다.
게다가 전자 상품권은 노인들이 쓰기가 좀 어렵다며 행정비용도 많이 들더라도 정부가 상품권을 대신 현금으로 바꾸라고 재촉했다. 또 응답자 70% 가까이 MPF 조기 인출을 허용하면 실업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