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 장관시절 중대본 회의 출석률 22.5%
박영선 후보, 장관시절 중대본 회의 출석률 22.5%
코로나 절정기는 10번 중 1번 참석, 소상공인 고통 전달됐을지 의문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1.04.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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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직 당시 정세균 총리가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195회 가운데 44회를 참석해, 출석률이 22.5%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재 의원 ⓒ대한뉴스
최승재 의원 ⓒ대한뉴스

특히 월 확진자 수가 2만 6천여명을 웃돌며, 코로나 확산 절정기로 치닫던 지난해 연말(′20.12.16 기준)에는 중대본 회의 33회 가운데 4회 참석했다. 10번 가운데 1번꼴이다.

국민의힘 최승재(비례)의원이 5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중대본 회의는 지난해 2월부터 박영선 후보가 퇴임한 올해 1월 20일까지 총 290차례 열렸는데, 이 가운데 195회는 정세균 총리가 주재했다.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 통상적으로 관련 부처의 장관이 참석한다.

문제는 중대본 회의 결정에 따라 영업제한·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는데, 주무부처인 중기부 장관의 출석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중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과 절규가 제대로 전달됐겠느냐는 것이다.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가 열렸음에도 박영선 후보가 불참한 당일 중기부로부터 확인한 장관의 공식 일정은 자상한 기업 MOU, 브랜드 K밤 등의 참석이었다.

최승재 의원은 “지금도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당시 왜 9시 이후에는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지, 왜 5명이상은 식당에 갈 수 없는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1천명을 넘기면서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과 불안이 곱절로 가중되고 있을 때, 과연 중기부 장관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 의원은 “장관 당시 공식 일정을 보면 과연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고통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의문”이며 “장관시절 소상공인 외면해 놓고, 전통시장방문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표를 얻기 위해 유권자를 속이는 ‘악어의 눈물’과 다름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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