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인류가 아소 부총리에게 외치는 ‘너나 실컷 마셔라’는 소리 들어라!”
“일본은 인류가 아소 부총리에게 외치는 ‘너나 실컷 마셔라’는 소리 들어라!”
시민단체,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아소 부총리 규탄” 및 “즉각 철회” 요구
  • 김지수 기자 dkorea666@hanmail.net
  • 승인 2021.04.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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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고 공식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주변국들 뿐 아니라 일본 자국 내에서도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류 계획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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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토요일(3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이하 촛불계승연대, 상임대표 송운학),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한국환경시민단체협의회 등 시민환경단체 소속 대표와 회원 약 10여명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즉각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일본 정부가 무책임하게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전 인류에 대한 죽음의 재앙, 반인륜적 도발”이라고 규탄하고 “즉각 철회”등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이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은 지난 2011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일본이 지금까지 주변국에 입힌 피해로도 모자라 10년 이상 축적된 고농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으로서 지구적 범죄행위라고 할 수 있다.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양 생태계를 넘어 인간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은 한국과 러시아 및 북한 등 주변지역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철저하게 자기이익만 챙기는 국가이기주의로서 환경 침략 테러”라고 주장했다.

송운학 촛불계승연대 상임대표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일본이 세계인류를 상대로 환경오염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송운학 상임대표는 “아소 부총리가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마셔도 문제가 없다는 망언으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산 이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같은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예컨대, NHK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소 부총리는‘마실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자신의 앞선 발언이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처럼 의도적으로 망언을 계속하고 있는 아소 부총리에게 우리는‘너나 실컷 쳐마셔라’고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송운학 대표는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려면, 그것을 진정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완벽하고, 철저하며, 투명하게, 객관적으로 검증하거나 일본 내각이 최소 3년 이상 식수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먼저 입증해야만 한다. 일본이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고 바다에 오염수를 버리지 않겠다는 자기나라 국민과의 약속마저 손바닥 뒤집고, 헌신짝 내던지듯 저버린 것은 신규 저장시설 건설비와 신구 저장시설 운영유지비 등을 줄이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일본국민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인류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외면하는 것이다. 역시나 저급한 경제동물답게 위험의 외부화와 비용절감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이번 오염수 방류는 인류와 자연생태계의 존폐가 달려 있는 신중한 문제인데, 미국이 일본정부의 편을 들면서 주변국들의 우려와 분노를 묵과하고 있다. 면서 또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까지 일본을 갈수록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상황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정부 결정에 우리는 정부가 즉각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결정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국민은 물론 주변국가 국민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국제해양재판소에 잠정 조치 청구를 즉각 준비하고 강력하게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 이번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것”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본 대사관으로 아래와 같은 구호를 외치면서 일본대사관 앞으로 이동한 후 다시 한번 더 오염수 방류 철회촉구 및 항의서한문을 낭독하고 일본대사관 우편함에 전달하려고 했으나 우편함이 철거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은 반인륜적 도발이다. 세계 인류에 대한 죽음의 재앙이자 선전포고다. 즉각 철회하라!

▲ 日本이 한국과 중국 등 동북아 주변국 안전을 외면했다. 무책임한 방류 결정 즉각 철회하라.

▲ 정부는 여야는 물론 주변국과 함께 보다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여 공동 대응하라.

▲ “원전 오염수 마셔도 괜찮다”고 망언한 아소 일본 부총리를 규탄한다.

▲ 아소부총리 “너나 실컷 쳐마셔라”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보영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개혁연대민생행동, 행·의정 감시네트워크중앙회, 국민주권개헌행동, 글로벌 소비자네트워크, 공익감시 민권회의(준) 등 총 8개 시민환경단체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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