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세관은 소매 업체인 아부타이(AbouThai)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부적절한 라벨링으로 인해 소비재 안전조례를 위반한 혐의를 적용했다며 14가지 유형의 제품을 압수했다.

아부타이는 2015년부터 소매업을 시작한 친민주파 사업가 마이크 람이 소유하고 있다. 그는 홍콩 방문비자를 이용해 홍콩 상품을 수입해가던 본토업자들에 항의 후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다. 26세 직장을 잃고 태국인 아내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은행에서 10만 홍콩달러를 빌려 태국 식료품 매장을 열었고 현재 홍콩 전역에 2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 람은 2020년 7월 친민주파 예비 선거에 참여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47명 중 한 명이 되었다.
세관은 아부타이의 창고와 26개 매장을 기습 방문하여 14가지 유형의 제품에 대한 중국 라벨이 없는 점을 지적하고, 100만 홍콩달러 규모의 제품을 압수했다.
아부타이는 민주파 상업권을 지지하는 일명 황색경제권의 대표적인 업체이다. 친민주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애용해왔다.
세관 측은 일부 제품을 검사한 이후 도시 전역에 실시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억압이라는 주장을 거부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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