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SNS 유형 중 자살정보 제공 압도적 1위 차지
트위터, SNS 유형 중 자살정보 제공 압도적 1위 차지
SNS 유형별 신고 건수 트위터 92.4% 최다, 인스타그램 6.4%, 페이스북 0.2% 순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1.04.2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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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 상에 올라온 게시물 중 자살을 유발하는 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정숙 의원 ⓒ대한뉴스
양정숙 의원 ⓒ대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파악된 자살유발정보에 대한 신고 건수는 10만 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20,436건, ▲2017년 12,108건, ▲2018년 17,338건 ▲2019년 16,966건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에는 33,486건이 접수되면서 전년 대비 자살유발정보가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접수된 자살유발정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 17,046(50.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살·위해물건 판매‧활용 7,165(21.4%)건, ▲자살동반자 모집 4,907(14.7%)건, ▲기타 자살유발정보 3,993(11.96%)건, ▲구체적 자살방법 제공 375(1.1%)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동안 자살유발정보 신고처 유형별로는 ▲SNS 유형이 27,099(8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타 사이트 3,989(11.9%)건, ▲커뮤니티 사이트 1,804(5.4%)건, ▲포털 사이트 594(1.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NS 유형 27,099건 중 ▲트위터에 대한 신고 건수가 25,013(92.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인스타그램 1,745(6.4%)건, ▲페이스북 51(0.2%)건, ▲기타 290(1.1%)건 등 이중 트위터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의원은 “자살유발정보가 전년 대비 97%나 증가함에 따라 특단에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용자는 사용하기 쉬운 SNS에서 자살정보를 제공받고, 특히 SNS 경우 대부분 해외 사업자라는 이유로 이들 게시물에 대한 신속한 단속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간 협업 관계를 통하여, 자살유발정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부처 간 긴밀한 단속 시스템을 구축하여,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오명을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경찰청과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협업하여 매년 7월경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 대해 만19세 성인을 모집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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