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의장협의회 특별회의가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서울롯데호텔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제56차 유엔총회의장), 줄리안 헌트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의장 등 7명의 전직 유엔총회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새천년개발목표(MDGs) 등 유엔 총회내 주요 현안과 한반도 정세, 국제 금융·경제위기 등 국제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회의 결과 문서로서 서울성명(Seoul Statement)을 채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특별회의 외에 판문점 방문, 국무총리 주최 환영 및 만찬, 외교장관대리 주최 오찬, 문화 시찰 등의 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교, 문화 및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회의 개최는 91년 유엔 가입이후 유엔 총회 의장(2001)과 유엔 사무총장(2007)을 배출하고, 군축·비확산, 환경, 개발, 인권 등 다자외교 분야에서 전 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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