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과 싱가포르간의 검역을 면제하는 '여행버블'이 5월 26일부터 시행한다. 출발 14일 전부터 해당 도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항공편은 매일 1편씩 200명을 태울 수 있으며 6월 10일부터는 하루에 2편 비행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과 싱가포르 항공사는 항공편이 균등하게 할당된다. 지정된 여행버블 항공편은 홍콩-싱가포르 노선 CX759와 SQ883이며, 싱가포르-홍콩노선 CX734와 SQ882이다.
여행버블 계획이 발표되자 항공편 운임가격은 폭등했다. 여행버블을 발표하기 전 5월초 홍콩행 싱가포르행 편도 운임은 1,675홍콩달러(286싱가포르달러)였으나 5월 26일 출발하는 왕복권은 4,544홍콩달러 이상이다. 캐세이퍼시픽의 편도 운임은 4,133홍콩달러이다.
홍콩 거주민들은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14일 전에 시노백 또는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만 한다.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입국하는 싱가포르 여행객은 홍콩의 백신 접종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옹예쿵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당초 계획은 안전하고 통제 조치가 좋은 지역, 도시와 함께 검역없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야우 상무경제개발국장은 여행버블 계획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양측의 검사 능력을 유지하는데 달려있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여행객들이 예방접종을 해야한다는 요구는 홍콩의 예방 접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것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 정부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해당하는 홍콩인들에게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1. 16세 미만
2. 의료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을 할 수 없는 경우
3. 출발 전 90일 이내 홍콩에 있었던 경우
4. 非홍콩여권으로 출국할 경우
현재까지 홍콩 인구 750만명 중 약 11%가 최소한 첫 번째 백신을 접종 받았다. 인구의 약 5.7%인 432,000명이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홍콩은 현재 16세 이상은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570만 인구의 14.9%인 849,764명이 백신을 맞았다. 싱가포르에서는 45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 접종이 허용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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