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파룬궁 수련자들 ‘파룬따파의 날’ 경축, 서울서도 행사
전 세계 파룬궁 수련자들 ‘파룬따파의 날’ 경축, 서울서도 행사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1.05.1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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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매년 5월 13일은 중국의 기공수련법 파룬궁(法輪功)이 전해진 날을 기념하는 ‘전 세계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날’로서 미국과 대만 등 세계 곳곳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의 경축 행사가 열렸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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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에는 대만 파룬궁수련생 5,200여 명이 파룬따파 전파 29주년을 맞아 타이베이 자유광장에서 파룬따파(法輪大法) 글자를 새겼고, 뉴욕 맨해튼,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등지에서도 각각 행사가 열렸다.

국내에서도 매년 파룬궁 수련자들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한강공원에서 ‘파룬따파의 날’ 경축 비행선을 띄우고 전국 각 지역별로 기념 축하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13일 오전 청계천 한빛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명동 일원과 강남 주요 도로에서 대형 카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파룬궁은 중국 고대로부터 단독 전수되어 오다가 1992년 리훙쯔(李洪志) 대사에 의해 처음으로 대중에 전파됐다. 당시 중국에는 운동, 무술, 명상 등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기공 열풍’이 불고 있었다. 파룬궁은 다른 기공과는 달리 회비나 등록비가 없고 동작이 간단하고 배우기 쉬워 별도의 광고 선전 없이 자발적으로 확산됐다.

1992년과 1993년 베이징 동방건강박람회에서 리훙쯔 대사는 연속 명예상과 최고인기 기공사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8년 중국 국가체육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뿐만 아니라 베이징 현역 군 장성, 고위 당위원 등 7천만 이상의 중국인들이 매일 아침 공원에서 파룬궁을 수련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중국 정부는 탁월한 건강 증진 효과를 인정하며 파룬궁 수련을 적극 장려했고, 실제로 1999년 5월 중국 국가체육총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파룬궁의 질병치료와 건강개선 효과는 97.9%에 달했다.

이후 파룬궁은 건강효과로 해외로도 급속히 확산됐다. 호주의 심리치료사 마거릿 트레이 박사가 2016년 30개국 수련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논문(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에 따르면, 수련자는 비수련자에 비해 자신의 건강이 매우 뛰어나다고 답한 비율이 76% 대 19%로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중국에서 수련자 수가 크게 늘어나자 공산당 정부와 정보기관은 파룬궁을 견제하기 시작했고, 1999년 7월 20일, 당시 공산당 총서기 장쩌민은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파룬궁 탄압을 결정했다.

이후 중국공산당은 문화대혁명처럼 파룬궁에 대한 왜곡선전과 소멸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수많은 수련자가 고문, 감금, 강제노동, 강제 장기적출 등 반인류적인 박해를 받고 있다.

24년간 파룬궁을 수련한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확회 회장 권홍대(남, 72) 씨는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돼 환자들이 감금돼 죽어갈 때, 수련자들이 찾아가 환자들을 돌봐준 사례가 아주 많다고 중국내 수련자들이 전했다. 이는 수련자들의 면역력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파룬궁 수련은 현 코로나 상황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파룬따파 수련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순수 수련단체로 어떤 정치제도나 종교와 충돌하지 않고 수련할 수 있다”며 “올해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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