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베이 격리자 2000여명 조기 퇴소… 혼란의 일주일
페니베이 격리자 2000여명 조기 퇴소… 혼란의 일주일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05.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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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변종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갑작스럽게 페니 베이 격리센터에 격리 수용된 2,000여 명이 토요일 오후부터 귀가 조치됐다. 정부는 격리 시설의 식품위생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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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에서 4건, 스페인에서 1건 등 해외 유입만 기록되고 지역 감염자의 발생이 줄어들면서 다행이 수용자들이 조기 퇴소하도록 조정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정부는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21일간 격리 조치를 받는 사람들이 조기 격리시설을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규제 완화안을 발표했다.

페니베이 격리 시설에 머물던 사람들은 정부 발표에 앞서 점심식사 후 짐을 싸달라는 안내문을 받았다.

오후 4시 30분 일부 주민들은 자신의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페니 베이 격리센터에 약 2,000여 명이 넘게 수용되고 있지만, 1차 귀가조치된 사람이 몇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기 퇴소된 사람들은 퉁청 캐리비안코스트 거주자, 폭푸람의 로얄톤, 쿼리베이의 콘힐, 츈완의 올웨이가든 등이다.

4월 30일부터 격리 시설에 수용된 사람들은 서둘러 격리시설에 들어오는 바람에 먹거리나 생활용품, 의료품, 업무용품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불편함을 겪었다.

게다가 시설에서 제공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나 설사가 집단 발생해 정부 시설에 대한 불신과 원망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츈완구의 추이엔로이 구의원은 올웨이가든 주민 중 최소 16명으로부터 지난 금요일 캠프에서 제공된 식사를 하고 몸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위생방호센터는 지난주 금요일 밤 모든 입소자들에게 식품위생 문제로 인해 도시락 대신 컵라면을 제공하겠다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편을 끼친 것에대해 사과했다.

위생국 대변인은 도시락 제공업체를 전격 교체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회사의 식품 품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대책에 따르면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건물 거주자들은 처음 발표대로 21일동안 격리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체 감시를 통해 4차례 검사를 받게 된다.

그러나 감염자와 같은 가정이나 세분화된 아파트와 같은 환경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격리 조치를 받아야 한다.

한편, 홍콩 한인사회에서는 한국식품 유통업체 ‘한인홍’이 주도하고 한인 업체들이 협력하여 우리 교민 격리자 30여명을 위해 한식품, 과일, 생활용품, 위생용품, 도시락 등을 꾸준히 제공해 환호를 받았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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