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대통령 미국 순방 계기에‘韓美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산업부 장관, 대통령 미국 순방 계기에‘韓美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美상무장관과 별도로 만나 반도체 등 핵심산업 공급망 협력방안 논의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1.05.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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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5.20~23) 계기 美상무장관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주최하는 등 양국의 경제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나가기 위한 행보를 펼졌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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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장관은 5.21(금) 9시(현지시간 기준)부터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美상무장관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백신 등 주요 기업 CEO가 참석하여, 양국의 핵심산업 공급망의 회복력,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역·투자 확대 등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장관은 “양국은 상호 핵심 경제파트너로서 한국은 제조역량, 미국은 혁신기술이라는 장점을 보유한만큼,양국 기업들이 앞으로도 상호 보완적인 공급망 협력을 통해 조화롭고 복원력 있는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특히, “반도체, 의약품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배터리, 전기차 등 친환경‧저탄소경제로 전환 등에 있어 상호 투자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간 R&D, 표준, 인력양성 및 교류 등 다양한 정책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이몬도 美 상무장관은 “이번 행사가 양국의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보여주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가장 혁신적인 韓美 기업간 상호 협력이 공고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며, “한국 기업의 투자에 환영의사를 표명하며, 향후 우리 기업 투자에 적극 나서는 등 韓美 기업간 협력을 지원”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리 기업은 對美 투자 확대를 위한 美정부의 지원과 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제‧인허가‧인프라 등 투자 인센티브 제공, 미국의 백신 원천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한 협력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일부기업은 투자계획도 발표하였다.

삼성전자는 증가하고 있는 미국내 파운드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파운드리 공장 신설에 170억불 투자하고, 현대차는 미국내 전기차 생산, 충전 인프라 확충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25년까지 74억불 투자(5.18 旣발표)를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GM과 합작한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4.16 旣발표)을 포함하여 '25년까지 누적 100억불 투자하고, 한편, SK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사업을 추진 중인바, 이 분야 對美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

미국 듀폰社는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고, 미국 퀄컴社는 CDMA부터 5G 개발까지 통신분야에서 한국과 함께 협력하며 성장해온만큼, 한국 협력사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미국 기업은 한미간 기업 협력사례를 들며, 협력확대 의사를 강조했다.

GM은 그간 한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최근 협력을 토대로 한국 배터리업계와 협업 강화하고,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및 차세대 전염병 관련 백신을 개발중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속적인 협업 확대 의향을 표명했다.

문 장관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직후,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美상무장관과 별도 면담도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한미간 교역‧투자는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양부처가 한미 협력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미국의 혁신역량과 한국의 제조역량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복원력 있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국 협력의 중요성에도 동의했다.

또한, 양국 기업들의 투자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며, 한미 핵심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공동 R&D, 우수인력 양성 및 교류 확대 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문 장관은 기업 투자에 수반되는 리스크를 정부가 분담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바, 향후 우리 기업들의 對美 투자에 대해 美정부의 세제, 인프라 등 투자 인센티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美정부에서 재검토중인 철강 232조에 대해서도 한미 철강산업간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美제조업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새로운 접근을 요청했다.

이번 산업부장관 訪美를 통한 성과와 평가는 다음과 같다.

➊ (한미 협력강화) 양국 정부는 상호 핵심 경제파트너로서 핵심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위한 韓美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양국 기업의 투자, 협력 등도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하고, 특히, 향후 정부간 공동R&D, 인력양성 및 교류, 표준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구체화해나갈 후속 조치를 진행중인 점이 고무적이다.

➋ (시장확보) 우리 기업의 對美 투자발표를 통해 공급망 강화, 기후변화 대응 등 美 시장환경 변화로 예상되는 수요 증대와 경쟁심화에 대응하여 선제적 투자를 통해 美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➌ (상생협력‧기술확보) 對美 투자에 따른 美 시장점유율 확대로 국내 중소‧중견협력사의 수출 및 동반진출 기회 확대가 예상되며,투자 계기 미국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R&D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의 고도화 기회로도 활용 가능하다.

➍ (국내투자) 북미 시장선점 등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와 함께 정부는 미래를 위한 경쟁력 강화 정책을 병행함으로써 국내 제조업 혁신역량은 굳건히 지켜나가는 전략적 정책지원이 기대된다.

반도체 분야는 첨단공정라인, 연구시설 등 국내 유치, 특별법 제정을 통한 세제‧금융, 규제완화 등을 통해 지난 「K-반도체 전략」에서 발표한 510조원 국내 투자를 지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산업 발전전략」 마련을 통한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종합 정책도 착실히 준비중이며, 미래자동차의 확산 및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R&D, 법‧제도, 인프라 구축 등 정책적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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