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바이러스 양이 매우 낮게 COVID-19에 감염된 출처 미확인 4세 아이에 대해 정부 전문가인 윈궉용(袁國勇) 홍콩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현 단계에서는 실험실 샘플 오염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일단 실제 확진 사례로 본다.
모든 역학조사를 서둘러 전파 체인을 찾아내 7~14일 이후 아이 몸속에 항체가 없으면 가짜 양성인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윈 교수는 백신을 빨리 접종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많은 사람들이 홍콩이 '확진자 제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홍콩의 백신 접종률이 낮아 낭비가 생길 뿐만 아니라 백신 공급에 지장을 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많은 국가 정부가 백신을 살 돈이 있는데 왜 공급업체가 홍콩에 백신을 공급해야 하는지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 홍콩이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인구 20%인 150만 명이 감염되고 그중의 1%인 15,000명 시민이 사망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당시 윈 교수의 주장이 위협적인 발언이라고 공격받았지만, 지금은 미국과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홍콩의 사망률이 낮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백신을 최대한 빨리 접종하라고 그가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