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2021년 1분기 경제가 눈에 띄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경제자문관실은 올해 1분기 홍콩 국내총생산(GDP)이 7.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4% 증가한 결과다.
정부는 향후 중국과 미국이 선도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홍콩의 화물 및 유통, 서비스 수출 등에 유리하게 작용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경제자문관실에 따르면 COVID-19 사태가 지속적으로 통제된다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재정 예산안이 예측한 3.5%~5.5% 수준에 근접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도 긍정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세계 주요국의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데다 주요 경제국이 대규모 재정 부양과 통화 완화 정책을 실행하고 있어 세계 경제 성장률 추정치는 0.5%포인트 상승한 6%대로 전망됐다.
경기 회복이 실물 시장에까지 확산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딘 일자리 회복세때문이다. 같은 기간 홍콩 실업률은 0.4%포인트 하락했다. 26만 명 가까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특히 COVID-19 여파로 약 100만 명 이상이 종사하는 관광·소매·운송·물류 업종이 경기 회복의 온도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조사됐다.
정부의 예산을 총괄하는 재정사는 이 같은 경제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올해 재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200억 홍콩달러 이상의 역주기 조치를 계획대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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