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공련회(工聯會)은 고용 상황에 대한 조사 결과, 60% 이상의 응답자가 실직하거나 취업이 부족하다며 150억 홍콩달러의 실업 및 휴업 보조금을 정부에 권고하고, 실직자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많은 시민이 격리때문에 출근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유급 병가를 제공하거나 하루 500홍콩달러씩 검역 보조금을 제공해 달라고 제안했다.
5월 12~18일에 시민 783명이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60% 이상의 응답자가 현재 실직 또는 불완전 고용 상태로써, 이들 중 상당수가 파트타임, 네트워킹 및 프리랜서로 불안정하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0%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이 적다고 답했다. 현재 실직한 응답자 30%는 실업한 지 1년 이상, 35%는 최근 3개월 동안 일자리를 잃었다고 응답했다.
록종홍(陸頌雄) 노동계 입법회 의원은 "조사 결과를 보면 홍콩의 오랜 실업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 확진자 수가 수시로 반등할 수도 있으며 정부도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상당수 시민이 검역센터에 입주하느라 출근하지 못하기때문에 정부가 검역 대상자에게 유급 병가를 내주거나 하루 500홍콩달러씩 검역 수당을 책정하도록 건의했다.
그는 또 홍콩 시민들이 전염병의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에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150억 홍콩달러의 보조금을 마련하여 반년 동안의 실업 수당을 지급해달라고 제안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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