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COVID-19의 영향으로 홍콩 시민의 48%가 매달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0%만 소비를 늘렸으며, 나머지 시민들의 씀씀이가 비슷했다.
젊은 층의 경우 전염병 기간 소비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시민들은 매달 전체 지출이 약 13% 감소한 10,700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씨티은행은 3월 중 인터넷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 1,202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가 모두 임금이 12,000홍콩달러 넘는 21~60세의 홍콩 주민이었다. 응답자의 70%는 “전염병 발생 전보다 더 실질적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전염병 기간 음식 배달과 조리 식재료 비용을 늘린 응답자는 각각 43%와 36%로 가장 많았고, 가족 오락 및 건강식품 등이 뒤를 이었다. 지출을 줄이는 항목은 외유, 명품 및 외식이었다.
젊은 응답자들은 전염병 기간 매달 소비가 약 8,000홍콩달러였으며 16% 하락했다. 75%가 과거보다 소비를 더 실용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의 월평균 소비는 약 14,450홍콩달러로 10% 감소했다. 중산층의 소비는 약 13,000홍콩달러로 16% 감소했다.
전염병 후 비 필수품을 살 때 꼼꼼히 따져본다는 응답자가 44%에 달했고, 22%만 구제역 전염병 후 소비가 더 여유가 있었으며, 젊은 층이 학부모 및 중산층보다 비교적 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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