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이 58.1%로 탈당에 찬성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열린우리당(48.8%), 민주노동당(46.1%) 순이었으며, 탈당 동기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31.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현재의 유리한 대선 구도가 변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한나라당의 당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강원(59.8%)을 비롯해 인천/경기(45.8%), 전남/광주(43.9%) 응답자들이 탈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반면, 대전/충청(42.6%), 대구/경북(30.7%)는 오히려 탈당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1월 2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97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1%였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