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입법회는 최근 시민들의 참여권을 대폭 감소하고 친중 성향의 의원 수를 증원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선거제 개편안의 세 번째 심사는 찬성 40, 반대 2로 통과되었으며, 두 명의 비설립(non-establishment) 부문의원 (의료 부문 의원 Pierre Chan Pui-yin과 Civic Passion 의원 Cheng Chung-tai)만이 반대 투표를 냈다.
개편된 선거제 내용에는 국가보안처가 공직 후보자의 배경을 확인할 수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후보가 베이징에 충성하는지 확인할 새로운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입법부의 의석 수는 90석으로 확장되며, 그중 40 석은 대부분 친베이징 선거위원회에서 선출되고, 선거위원회도 1,200명에서 1,500석으로 확대된다.
홍콩 유권자들이 직접 선출할 수 있는 의원의 수는 이전 35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든다.
선거위원회에 있는 117명의 지역구 의원의 대표는 폐기되고 입법회의 6개의 지구 의원 의석도 없어진다.
친중계 의원들은 지난주 열린 토론에서이 법안을 칭찬하면서 홍콩에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출마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민주주의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법안 통과가 지연된 것을 지적하며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법안이 올해는 더 쉽게 통과되었다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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