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 관광청협회(ANTOR Korea: 이하 안토르)는 2007년 한 해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단을 선출하고, 한국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2007년 신임 회장에는 압둘 무탈립 아왕(Mr Abdul Mutalib Awang) 말레이지아 관광청 한국 소장이 투표를 통해 선출되었으며, 부회장에는 최수명 체코 관광청 소장, 재무이사는 왕인덕 대만 관광청 소장, 자문역에는 손 현중 캐나다 관광청 소장 그리고 협회의 제반 업무를 이끌어갈 사무국장에는 서호주정부관광청 김연경 이사가 각각 임명되었다.
신임 무탈립 회장은 이번 취임과 관련하여 “안토르는 지난 1992년 발족되어 15년간 한국 관광산업과 역사를 함께 해왔습니다. 현재 22개의 해외 여행지 대표들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회원수를 보다 늘려서 안토르의 대표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금년에 신규로 가입 유치가 확정된 관광청으로는 영국과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호주 퀸즈랜드 주와 캐나다의 알버타 주 등 이미 6개 기관에 달합니다. 아울러, 안토르의 공식 홈페이지(www.antor.or.kr)도 새롭게 단장하여 회원 국가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은 물론 상호 의견 교환의 활발한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한국내 관광 관련 기관들과의 공동 협력을 강화하여, 한국인들의 건전한 아웃바운드 여행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성장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안토르 임원단은 지난 1월 30일(화) 한국 관광 협회 중앙회(KTA)와 한국일반여행업 협회(KATA)를 방문하여 각각 신중목 회장과 정우식 회장을 면담하여 향후 안토르와의 상호 협력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2월에는 문화 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와의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2월 23일-25일에는 부산과 경주를 방문하여 이들 지역 관광 기관 대표들과의 회의가 확정되는 등 금년에는 그 어느때 보다도 역동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토르와의 공동협력 및 활동을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안토르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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