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차장 주인의 신원이 밝혀졌다. 의류기업 텍스윈카홀딩스의 푼호탁 대표이사는 홍콩섬 피크에 위치한 호화 아파트 마운트 니콜슨 주차장을 1개당 1,190만홍콩달러씩 총 3개를 구입했다. 주차장 3개 구입비로만 총 3,570만 홍콩달러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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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6년 인접한 위치에 8,812스퀘어피트 짜리 초호화 아파트 2곳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아파트는 7억4,900만 홍콩달러에 이른다. 스퀘어피트당 84,997을 지불한 셈이다.
표준 주차 공간의 크기는 약 134.5스퀘어피트이며, 거래된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88,475달러로 아파트에 지불된 가격보다 4% 높았다.
프루든홀딩스의 기업개발평가 및 부동산관리 책임자인 레오 청은 "초호화 주택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소유주들은 '미친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에 알려진 비싼 주차장 기록은 2019년 10월 센트럴에 있는 73층짜리 오피스 타워인 '더 센터'에서 세운 760만 달러였다. 센터라인에 따르면 투기열이 한창일 때 2018년에는 주차장 8,968개의 거래액이 166억4000만 홍콩달러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1996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것이었다.
푼(43) 이사는 텍스윈카의 전무이사, 푼분착 회장의 아들이다. 그는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후 2003년 경영 연수생으로 그룹에 합류했다. 2017년 10월, 푼 이사는 섬유 사업의 전반적인 일반 관리를 감독하기 위해 승진했다.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연봉과 보너스로 644만 홍콩달러를 받았다. 1975년에 설립된 텍스윈카는 주로 니트 직물과 의류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회사의 2020년 이익은 48% 감소한 1억69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대유행 이후 주문 취소와 제품 출하 지연의 증가 때문이다.
지난달 개발업체인 워프(홀딩스)와 난펑그룹은 마운트 니콜슨 2기, 3기 29개 주차공간을 주택 소유자들에게 880만~950만 홍콩달러의 가격으로 폐쇄 입찰을 통해 제공했다.
주차 부족은 홍콩의 슈퍼리치에 국한되지 않고, 중산층 가정도 대부분 시세 이상으로 지불하는 추세이며 한 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는 경우가 많다고 레오 청은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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