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상식’ 호남에서 첫 모임 개최
‘공정과 상식’ 호남에서 첫 모임 개최
공정하지 못한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비판
  • 김경희 기자 dkorea555@hanmail.net
  • 승인 2021.06.15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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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경희 기자]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상임대표 정용상)이 호남에서 최초로 포럼을 개최하였다. 공정과 상식은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실은 친환경적이지 못하며, 기후변화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보고 포럼을 개최하였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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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6월 14일 오후 3시에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전북은 새만금 간척사업의 현장이며, 현 정부는 새만금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북에서 전문가들이 바라본 현실은 정부의 계획과는 크게 달랐다.

“친환경 에너지 프레임에 갇힌 전북산업”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최연성 교수(군산대)는 “전북 도민의 염원과는 달리 국책사업인 새만금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하여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변질되었다”고 밝혔다.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GM 군산공장의 잇단 철수로 극심한 경제불황을 겪고 있는데, 지속 가능한 산업을 유치해야 하는 정부가 이 지역을 탈원전의 희생양으로 삼아, 도민들에게 상실감을 안겼다는 것이다.

이어 토론에 나선 최흥섭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정치 리더가 기업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전북 산업이 추종형이 아니라 선도형으로 바뀌어야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했다.

토론자로 나선 최영대 공동대표(사실과 과학 시민네트워크)는 현 정부의 급진적인 탈원전으로 경제 전반이 큰 지장을 받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을 당장 폐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력발전소(SMR)과 조선산업을 결합한 수출주도형 부유식 원전사업을 전북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정용상 상임대표는 “전북은 정여립과 동학혁명의 정신이 흐르고, 정읍사, 판소리, 청자 등 문화가 꽃 핀 곳”이라며, 전북이 한국 발전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의 태양광 발전 규모에 놀랐다”면서 “이런 거대 사업을 새만금에 20년 동안 희망을 걸고 살아온 전북도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졸속으로 추진할 수 있느냐”며 공정하지 못한 에너지 정책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뜻에 공감하며, 이번 호남 포럼을 시작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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