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위그선 생산 공장 건립
군산에 위그선 생산 공장 건립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09.06.1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해양연구원 위그선실용화사업단이 설립한 윙십테크놀러지(주)와 도, 군산시 등이 18일 상용 위그선 생산 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위그선은 최첨단 항공기술과 선박기술이 결합돼 수면 위를 1~3m가량 떠서 초고속으로 날으는 비행기와 같은 차세대 선박으로 상용화는 이번이 세계 첫 시도이다.

 

윙십은 대우조선 등과 6년 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4만3,000m²규모의 생산 공장을 짓고 상용 위그선을 제작, 판매한다.

 

세계 첫 상용 위그선은 정부와 전남도, 제주도가 공동 주문한 40인승 여객용 ‘HX-40’으로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릴 2012년에 맞춰 납품돼 상업운항을 시작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윙십은 현재 350인승급 대형 여객위그선과 100톤급 화물위그선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상용 위그선 개발은 국가적 과제로 정부와 국회는 지난 4월말 ‘해상교통안전법’을 개정해 위그선 상용화의 법적 근거도 명문화했다.

 

위그선 상용화와 운항규칙, 항법 등이 개별 국가법에 명문화된 것도 우리나라가 세계 첫 사례다.

 

러시아에서 군사용으로 개발된 위그선은 1993년 한·러 과학기술교류사업을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된 뒤 고속철도만큼 빠르면서 항공기보다 저렴한 운영비 등의 장점을 모아 상용화가 시도되고 있다.

 

운항속도는 시속 250~300㎞에 달해 부산~일본 30분, 인천~제주는 1시간 30분 정도면 주파해 환황해권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을 것이란 기대다.

 

시장전망도 밝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여객위그선 시장수요를 2015년 200인승 기준, 국내 18척과 해외 316척 등 모두 334척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인천과 평택, 부산, 울산, 제주 등 전국 9개 항만에 위그선 전용부두를 내년에 각각 착공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 또는 군산항에 위그선 전용부두 건설을 요청하는 한편, 군산을 차세대 해상운송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강구키로 했다. 단 위그선은 프로펠러와 워터젯 등의 동력계를 갖춘 일반 선박과 달리 장시간, 장거리 운송수단으론 적합하지 않아 섬과 섬 사이, 한·중·일처럼 가까운 국가간 단거리 운송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진호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