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6월 22일(화)~23(수) 양일 간 개최된 제35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총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IPHE 회원국들은 지난 총회(‘20.12월) 이후 새롭게 발표한 각 국의 수소경제 정책과 IPHE 내 진행 중인 연구과제 현황 등을 논의하였으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 형식(코스타리카 주최)으로 진행되었다.
회원국 각 국의 최근 수소 정책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산업부는 세계 최초로 시행(‘21.2월) 중인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등 정부의 제도적 기반구축 노력과 이에 부응한 총 43조원 규모의 민간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소개하였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 및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 추진 상황을 설명하면서,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강조하였다.
그 외, 수소 산업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시험·실증해주는 수소 제품 안전성 센터 구축,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R&D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한 수소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해 진행 중인 시민참여형 “퀴즈쇼” 도 소개하였다.
한편, 미국, 일본, EU 등 수소경제 선도국들도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 중인 각 국의 최신 수소경제 정책 현황을 발표하였다.
미국은 2030년까지 수소 1kg 가격을 현재보다 80%를 절감하여, $1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일본은 2050년까지 수소가격을 1kg당 $2까지 낮출 계획을 밝혔고, 노르웨이 등 회원국들은 자국의 수소 로드맵 수립·진행 상황을 설명하였다.
이후 회원국들은 IPHE 내 실무 작업그룹(working group)과 특별 작업반(TF)이 지금까지 각 주제별로 진행해온 과제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공유하였다.
국제 표준과 규제에 관해 연구하는 작업그룹(RCSS)에서는 각 회원국들의 수소 관련 규제정책을 조사(Gaps Analysis)한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수소 생산분석 작업반에서는 수소 종류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식에 대해 각국 회원국들이 전달해 온 내용들을 소개하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수소 안전 포럼(IPHE Safety Forum)이 개최되어 시민들이 수소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 및 정책 구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각 국이 수소경제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수소법을 시행 중인 제도적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청정수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도 청정수소 인증제 선제적 도입 등을 통해 전 세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계획”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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