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장마 기간 중 토마토 등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특별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토마토는 외부에서 빗물이 스며들거나 지하수가 높아져 토양이 습하게 되면 뿌리가 장해를 받게 되고, 풋마름병, 시들음병 등 병해에 취약해진다.
또한 장마가 끝나고 햇빛량이 갑자기 증가하면 현재 재배중인 토마토 등 시설채소에서 시들음 증상, 낙과 등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
작물이 시드는 증상이 보이면 일단 외부에 차광망을 설치하거나 온실 내부 커튼을 사용해 온실 내로 들어오는 햇빛량을 줄여주고 관수량을 줄여 뿌리 발달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장마 후 7월 말 8월 초 정식하는 가을 재배 토마토의 경우에도 지하수위가 높아 잘록병, 시들음병, 무름병 등 지하부 병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정식 초기에 최대한 관수량을 줄여주고 정밀하게 관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채연구소 이문행 연구사는 “장마와 폭우에 시설 토마토 재배환경과 병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여, 논산, 청양 등 토마토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장마기간 중 중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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