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市, 외자 유치로 동남아의 명품쇼핑도시로 육성
하남市, 외자 유치로 동남아의 명품쇼핑도시로 육성
1조 4천억 원 외자 유치, 명품 아울렛 등 17만평 복합단지 조성
  • 대한뉴스
  • 승인 2007.02.05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시는 18년차의 수도권에 인구 13만 명의 소규모도시로 민선4기 김황식 시장이 7월3일 취임이후 발전의 모테를 마련하고자 불철주야 뛰고 있습니다. 재임하는 동안 “하남시가 잘 살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김황식 경기도 하남시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정체된 도시’의 멍에를 벗어 던지고 ‘발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의 인기에 편승하지 않고, 하남시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참고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남시의 최근 이슈는 광역장사시설(화장장) 유치이다. 김 시장은 이론과 실물을 겸비한 경제전문가로 하남시 16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 시장으로 취임 후 하남시의 발전을 외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신지 소개를 해 주기 바랍니다.

지역 발전 재원으로1조4천억원의 외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4일 미국 워싱턴 소재 옵티마 펀딩 그룹(Optima Funding Group) 컨소시엄과 ‘하남시 복합단지개발사업’을 위한 15억 달러(한화 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2월 8일에는 미국 L.A.에서 SUH International Development LLC/DMJM H&N사 컨소시엄과도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하남시 터미널 관련 시설을 포함한 테마파크 시설, 로데오(아울렛) 관련 시설, 지역활성화(풍물) 관련 시설 등 복합단지(56만㎡ 약 17만평) 조성 사업에 투자하게 됩니다. 향후 하남시에서는 위 2개 투자협약 가운데 유리한 쪽과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투자단 SUH International Development LLC / DMJM H&N사 컨소시엄 회사의 고위관계자가 1월 11일 하남시를 방문하여 투자협약를 구체화하고 있다. 방문하는 투자단은 SUH International Development LLC 회사의 사장 Scott Suh, 부사장 Darlene Kuba과 DMJM H&N사 Stuart Laff 부사장이 방문하였습니다.

SUH International Development LLC/DMJM H&N 컨소시엄 고위관계자 3명이 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하남시를 공식 방문하고 하남시장을 면담한 후, ‘하남복합단지 조성과 관련된 현지여건등 조사를 했다.

SUH International Development LLC / DMJM H&N 컨소시엄 고위관계자들의 하남시 공식방문은, 15억달러 투자협약서(MOU) 체결에 따른 구체적 실무작업으로 미국 컨소시엄사측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사업의 구상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반영하고자 발 빠른 행보로 보고 있습니다.

하남시에서는 금년 3~4월중에는 지난해 12월에 체결된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투자확약서를 체결하는등 투자유치가 구체화되어 본격적인 투자를 하게 되면 하남시 지도가 바뀌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남시는 1년 예산이 2000억원으로 필수경비를 제외하면 가용재원은 400억원으로 15억달러를 유치하면 하남시의 가용재원을 35년 쓸 수 있는 예산규모입니다. 하남시는 왜 정체의 도시가 되었는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 신도시 유치 건의,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제도 개선 등을 위해 하루를 열흘같이 노력한 결과 많은 개선을 했으나 태생적·법규적 한계가 많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 하남시가 많은 자금을 유치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남시의 1년 예산은 2,000억원입니다. 이 중 필수경비 1,600억원을 제외하면 가용재원은 400억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시 전체면적의 9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고, 상수원보호구역·문화재보호구역·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이중 삼중 개발이 제한된 곳입니다. 시 승격 이후 18년이 흘렀지만 인구는 11만명에서 13만명 수준으로 사실상 정지상태입니다. 서울시와 경계한 도시로서는 유일하게 정체되고 퇴보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하남시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하남의 발전을 위해 고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남에는 중앙정부에서 우선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주겠다는 현안사업부지 21만평이 있습니다. 저는 외자를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상을 하였으며 현안사업부지중 17만평에 복합단지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21만평중 4만평은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하남이 교통의 요충지임을 이용하여 17만평은 복합단지를 조성해 외국 명품 아울렛 매장 600개와 우리나라 명품매장 200개를 유치할 예정입니다. 100% 우리나라 토속 음식을 즐기는 웰빙 풍물거리도 들어서고, 영화 촬영장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쇼핑 명소로 ‘동남아의 관광매카’을 만들겠습니다. 10,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 하남시민의 실질소득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입니다. 재정자립도가 현재 47%에서 60%로 확충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민자유치, 외자유치 등으로 소요자금을 조달하더라도 하남시가 부담해야 할 재정부담은 수천억원에 달합니다.
광역화장장 유치를 통해 경기도로부터 지원받는 2000억원의 종자돈을 활용하여 17만평의 기반조성비로 활용할 계획으로, 기반조성이 완료되어 외자유치회사에 부지를 매각할 경우 수익금이 발생하며, 확보된 재원으로 하남시의 현안사업인 덕풍천의 하천공원조성, 한강수목원조성,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의 기반시설공사추진, 기타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여 하남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 광역장사시설을 유치하게 된 경위는 어떻게 됩니까?

지난해 7월 중순경, 경기도 가평군에서 경기도 광역장사시설을 1,200억원 인센티브를 받기로 하고 추진하다가 주민반대를 이유로 무산, 반납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를 방문하여 이를 하남시로 유치의사를 건네고 우리는 2,000억원을 준다면 구상해 보겠다고 한바 있습니다.
먼저 주민의 의사를 묻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10월 16일, 시의회 설명하고 보고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전제는 주민설명회, 공청회, 여론조사, 주민투표를 통해 대다수 주민이 반대하면 포기하고, 찬성할 경우에만 추진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반대 하는 일부시민들의 폭력시위에 의해 주민설명회가 무산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1일 20명내외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설명회를 열어 약 3,000명 이상에 대하여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대 이유와 설득 방법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12월20일 하남시의회에서는 광역화장장건립을 위한 주민투표예산이 통과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화장장건립을 반대하는 민주노동당의원과 열린우리당 시의원등 3명이 의장석을 점거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왜 민주적인 절차를 진행하고자 하고 있는데 주민투표예산을 저지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반대를 하는 것인지 태도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시에서는 600여명의 전 공직자에게 벽제, 수원, 성남 화장장을 견학시켰습니다. 최신 화장장의 다이옥신류 배출량은 1회에 담배 5개비 정도의 수준밖에 배출되지 않았습니다. 화장시설의 선진국인 일본 화장장도 견학했습니다. 다이옥신 배출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본 高槻시 화장장에서는 다이옥신이 0%수준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증명서도 받았습니다.
시간을 갖고 반대 주민들과 충분한 토론을 하며 이해를 시키려고 합니다.
21세기 화장장 시설은 시체 태우는 연기가 발생하지 않으며 다이옥신도 거의 0%입니다. 시체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뼈가루가 날린다면 어떤 민선시장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까?
반대하시는 분들은 처음에는 시가 진행하는 간담회(설명회)를 무력으로 저지 시켰으며 지금은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해도 반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반대하시는 분들의 명분은 없습니다. 시민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논리에 굴하지 않고, 찬성쪽으로 많은 시민들이 힘을 실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일부 언론 보도가 과장된 부분이 있었습니까?

10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안사태처럼 시장이 폭행당하고, 주민이 격렬히 반대해도 추진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하남시를 위하고 주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주민투표일정까지는 맞는 한이 있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진행 하겠다”는 의지(부안군의 경우는 절차진행도 못하고 끝났기 때문에)의 표현을 마치 주민을 무시하고 이미 결정한 일을 주민의 반대를 무릎 쓰고 추진하는 것인양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대세력이 삭발 등 격렬하게 폭력적으로 항의”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굴복하지 않고 시장도 삭발이라도 하고 민주적 절차진행을 설득”한다는 의지의 표현을 시장이 삭발하고 사업추진을 강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남에게 폭언하고 폭력을 서슴지 않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시장이 일부 반대시위가 있을 때마다 정책구상을 포기 한다면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정부에서도 2010년에는 화장률이 73%에 육박한다는 예측 하에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체화장시설을 건립하도록 입법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하남시민만 대상으로 하면 3~5기 규모의 화장장을 자체예산으로 건립을 해야 합니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민주적으로 반대하고, 서로 토론하고, 공청회도하고, 여론조사도하고, 최종적으로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돼야 합니다. 그런 민주적 과정을 거치기 위해 지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주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작업을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2007년 하남시는 행운의 길목에 있습니다. 시장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하남시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저는 하남시에 누구보다도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남시에서 국회의원으로 정치무대에 진출했고, 다시 공직생활을 하게한 정치적인 기반의 지역입니다. 하남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2007년 한해는 하남시가 발전될 수 있는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입니다. 18년동안 규제에 의해서 정체되고, 침체되고 후퇴한 하남시였습니다. 다른 시·군은 18년동안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여 왔습니다. 하남시는 지금 시점에 보면 뒤떨어져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우리는 왜 주민들 복지혜택을 주지 못하고 직원들은 승진을 못하는가? 하남시는 정체속에서 현실에 안주하여 왔기 때문에 지금의 조금마한 변화에도 흔들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하남시는 바뀌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