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예술인 연합회 초대 부산 지회장 '함중아'
한국 불교 예술인 연합회 초대 부산 지회장 '함중아'
  • 대한뉴스
  • 승인 2006.01.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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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년대 말 데뷔해 '함중아와 무서운 아이들' 이란 그룹 이름으로 '사랑은 정에 울고' 등 많은 히트 곡을 발표하며 70, 80 년대 인기를 얻었던.'내게도 사랑이'의 가수 함중아가 20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이번에출시된 앨범에는 직접 작곡하고 장경수가 가사를 붙인 '잡지마라', '돈을 갖고 싶어', '내 앞에 있는 당신' 등 신곡과 새로이 단장한 '내게도 사랑이', '안개 속에 두 그림자', '못다 이룬 사랑' 등 히트 곡들이 실려 있다. 함중아 측은 "앨범 발매뿐 아니라 방송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팬카페 cafe.daum.net/hamjunga)

신곡 "잡지마라"는 디스코 풍의 경쾌한 리듬으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가사를 붙였고 곡명 그대로 있을 때 잘하라는 뜻으로 요즘의 남녀 간의 사랑 문제를 쉽고 경쾌하게 해석했다고 한다. 가사를 붙인 장경수씨와는 어릴 적 친구로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이고 친구의 데뷔작은 젊음의 노트라며 친구 자랑에 대단한 열의를 보인다. 그 모습에서 유명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

한때 사업에 열의를 가진 적이 있으나, 지금은 팬들 기억 속에 가수 함중아로 영원히 남고 싶어 가수활동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전한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약속과 신의를 지키며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그의 모습에서 삶에 대한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이번에 맡게 된 한국 불교 예술인 연합회의 초대 부산지회장 직을 수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가 순수 봉사단체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불교 예술인 연합회 설립 취지에 대하여 "불자 가수, 탤런트, 영화인 등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발족한 단체이며 그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느끼게 하고 그로인해 더욱 열심히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하자라는 뜻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불교 예술인 연합회의 초대 부산 지회장을 맡게 된 배경설명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부산에서 은혜를 갚는 마음과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어우러져 부산 지회장을 맡게 되었고 초대 지회장인 만큼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예상되지만 고진감래(苦盡甘來)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절에 따라가서 왠지 그윽한 향냄새와 그 편안함에 자주 절에서 잠들곤 했다며 그 당시는 향은 왜 피우는지도 몰랐으나 지금은 향을 피우는 이유까지도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심신수양의 한 방법으로 방안에다 향불을 피우는 '분향묵좌'를 하고 있다.

자주 찾는 사찰은 경주에 있는 황용사다. 감포 가는 길에 있는 그 곳에 가면 왠지 모를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찾는다. 그 동안의 자아성찰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여러 가지 잡념을 정리하고 온다.

어린 조카가 몸이 좋지 않아 같이 간 것이 첫 인연이 되었는데 그때부터 알지 못하는 느낌에 매료되어 10년 이라는 세월동안 황룡사와 같이 했단다.

황용사 주지 종연스님은 40여년을 생식으로만 생활하기로 여러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유명한 스님이다. 그분의 얼굴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함중아씨는 요즘엔 산사 음악회를 자주 하는데 예전처럼 절이라고 엄숙함과 침묵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아니며 종교를 떠나 모든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로 불교가 생활 가까이 더욱 다가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예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고 주지인 운붕스님의 앨범출시 기념으로 열린 포항의 연화산 대성사에서 열린 산사 음악회에서는 비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됐다고 그 때는 자신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며, 앞으로 자주 산사 음악회에 동참해 불교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구랍 25일 개최된 취임식에서는 장애인 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차 후 모든 분야에 걸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들 달려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봉사활동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불러만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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