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한 완화하는 외국들, 확진자 폭증 우려
여행 제한 완화하는 외국들, 확진자 폭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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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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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전 세계 COVID-19 사태가 반복되는 가운데 유독 확진자가 많은 국가가 7월부터 관광 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다. 홍콩으로 입국할 항공편 증편도 예상돼 전문가들은 공항 유입 사례를 막기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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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후이 중문대 호흡기과 교수는 공항 근무자와 청소노동자들은 빨리 백신을 맞아 바이러스를 지역사회로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흡기 전문의 렁쯔치우 박사는 공항 관련자들이 모두 백신 접종 받는 것 외에 7일마다 검사를 해야 한다며 강조하고, 백신 맞았다고 해서 정기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홍콩 민간항공 사업직공총회 레윙푸(李永富) 회장은 "최근 공항 직원들에게 잇따라 확진 판정이 나온 데 주목한다"며 "최근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는 등 개인 방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에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공항관리국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공항 직원에게 "공항 출입 금지구역에 들어가려면 14일 전에 백신 2차까지 마치거나 당시 유효한 음성 검사 결과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일부 항공업계에서는 직원들이 9월까지 백신을 접종하면 유급 백신 휴가가 있다는 얘기도 있다며 공항과 관련된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최근 공항 직원들의 백신 접종 의욕이 부쩍 늘었다고 그가 덧붙였다.

또 세계 일부 국가와 유럽 국가 접종률이 70~80%에 달하면서 7월 관광 완화 조치가 잇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홍콩 정부는 7월 이내에 비(非)홍콩인들에게 공항 자비 혈청 항체 테스트 서비스를 개방할 예정이어서, 양성 결과가 나온 방문객은 강제 검역 기간이 7일로 단축되므로 홍콩으로 올 항공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외 유입 위협이 높아지자 데이빗 후이 교수는 공항 근무자와 청소노동자들은 빨리 백신을 맞거나 자비로 상시 검사를 하도록 권유했다.

만약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를 지역사회로 가져갈 기회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부도 국가나 지역 리스크 평가를 수시로 갱신해야 한다고 그가 주장했다.

렁쯔치우 전문의는 외국이 여름 휴가 기간에 여행을 개방하는 것은 전 세계에 델타(Delta) 바이러스를 '판매'하는 것과 같다고 묘사했다. 홍콩의 접종률이 여전히 높지 않고, 특히 연장자의 접종률이 매우 낮아서 반드시 유입 사례 막아 안전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항은 주요 방어선이라며 만약에 지켜지지 못한다면 사회 안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항 관련자들이 백신을 접종해도 7일마다 검사를 해야 하고, 백신 맞았다고 해서 정기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그가 강조했다.

공항 근무는 감염 위험이 커서 만약에 감염된다면 지역사회에서 전파되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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