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15(목), 15:00시(한국시간)에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였다.
전체 WTO 회원국인 164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화상으로 실시되었으며,지역별 시차를 감안하여 회원국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통상장관들은 WTO 수산보조금 협상 타결을 위한 각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수산보조금 관련 개도국 지원 범위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유 본부장은 세계 수산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난 20년 간 수산보조금 협상이 지속되었음을 언급하며,동 협상이 모든 WTO 회원국이 참여 중인 유일한 협상으로, 협상 타결시 다자무역질서 회복을 나타내는 신호탄이 될 것이며, WTO가 전 지구적 문제에 기여하는 적실성 있는 기구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제12차 WTO 각료회의(11.30~12.3)시 수산보조금 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 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WTO 수산보조금 협상은 지난 2001년*부터 지속되어 온 협상으로, 해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수산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과 수산자원의 남획을 야기하는 보조금을 규율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통상장관들은 WTO 각료회의 성과로 수산보조금 협상의 연내 타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개도국에 대한 지원 범위 등 잔여 쟁점에 대한 각국의 이견을 균형 있게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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