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6월 25(목)~29(월) 중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제79차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 및 “제1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6월 23일(화) 출국하여 7월 1일(수) 귀국할 예정이다.
BIS 연차총회에서는 55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의 일원으로서 BIS의 2008 회계연도(2008.4.1~2009.3.31) 경영실적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 승인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2009.3월 신규 가입한 FSB 총회에서는 세계 금융시스템의 현황 및 거시건전성 감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FSB(Financial Stability Board)는 1999년 독일연방은행의 Tietmeyer 총재가 제안하여 구성된 금융안정포럼(FSF)이 확대·개편(2009.4월)된 국제협의체로 금융안정 촉진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으며, 회원은 G-20 회원국, 유럽중앙은행, IMF, BIS 및 OECD 등이다.
또한 이성태 총재는 BIS 연차총회 기간중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및 “제17차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 Asian Consultative Council)*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회의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ACC회의에서는 BIS와 아시아 중앙은행간 공동조사연구 추진 등 제반 협력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협의회(ACC)는 2001년 3월 창설되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과 BIS간의 이해증진 및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회원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등 12개 중앙은행이다.
아울러 이성태 총재는 BIS 연차총회 직전 개최되는 BIS Annual Conference에도 참석하여 각국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금융시스템과 거시경제 안정”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김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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