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대 공중 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BioNTech)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평균 항체 수준이 시노백(Sinovac) 백신 접종자보다 약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400여 명의 백신을 맞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항체가 바이러스에 부착하는 능력과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항체 능력을 테스트하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93명에 대한 초기 검사를 완료한 결과, 바이오엔테크 백신 1차 접종 후 항체 수치가 크게 증가했으며, 2차 접종시 추가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반면 시노백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은 항체 수준이 낮았으며 2차 접종 후에서야 중간 수준까지 올라왔다.
연구팀이 시노백 백신 접종자 12명과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자 1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바이오엔테크 2차 접종을 마치고 한 달 후 평균 항체 수준은 269를 기록했는데, 시노백 백신 2차 접종 마친 사람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시노백보다 9배 높은 수치였다. 또 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만 접종해도 항체 수준은 49를 기록한 반면 시노백 백신을 1차만 맞을 경우 평균 항체 수준은 7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두 백신의 효용성에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지만 T 세포와 ADCC의 면역반응을 분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연구에서 항체 수준을 높이는 전략과 사람의 임상적 보호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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