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151일이 지나면서 현재 백신 접종률은 45%를 넘어섰다. 지역 백신접종센터에 1차 백신 물량이 제공되는 기한이 30여 일 남았다.

쩡관오(Tseung Kwan O) 체육관 지역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하는 강건국제의료재단의 렁궉링(梁國齡)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접종센터의 운영 연장에 대해서 이미 정부와 사전 의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접종센터 운영 연장을 찬성하면 정부가 연장 허용할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체육관 사용권을 반납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 빌딩에서 접종 센터를 개설할 방안도 정부에 제안했는데 아직은 응답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노인에게 당일 접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일 70세 이상의 노인에게 정원 200명을 제한하여 노인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 진행 중이다.
노인 당일 접종은 접종 센터의 운영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지만, 노인에게 백신 접종에 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무직 인력을 증원해야 할 수도 있다.
렁궉링 대표는 쩡관오 체육관 백신접종센터의 접종 부스를 현재 20개로 증설했다면서, 매일 200인이 당일 방문할 경우, 10회만 더 나누어 접종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백신을 접종 인원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간 평균 일일 접종수는 66,000명이 넘는다. 백신 1차 접종한 인구 비율은 45.1%에 달했다. 2차 접종률은 33.4%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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