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주차장 불법 임대를 30년간 가업으로…
공용 주차장 불법 임대를 30년간 가업으로…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07.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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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한 공용 주차장을 30년간 점유하고 한 달에 최대 2,800홍콩달러에 임대를 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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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공용 주차장 관리 허점을 이용해 장기간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일반인에게 재임대 해온 두 조직을 체포했다.

한 일당은 삼합회가 관련된 곳이었고, 또 다른 일당은 30년 전에 조직되어 주차장 임대 수익을 '가업'으로 운영했으며, 아들에게 넘긴 후 현재는 손자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토요일 야우침몽 구역에서 반범죄집단 작전을 실시하고 19~66세 사이의 남성 6명과 여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삼합회 배경을 가진 갱단 출신으로 10~30년 동안 조던 지역 만와순춘(Man Wah Sun Chuen)의 미터기 주차장을 통제해왔다.

이들은 오토바이 소유주에게 월 2,700~2,800홍콩달러를 받고 주차공간을 불법 제공했지만, 이들은 경찰에 발견되지 않는 한 주차 요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조직이 한 달에 30만 홍콩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경찰은 앞서 일부 부동산 중개인이 고객에게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끌어들였다고 제보를 받았다. 고객이 아파트를 알아볼 때 그러한 주차 서비스의 이용 가능성을 언급한다는 점을 이용해 경찰이 거주자로 위장하여 갱단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차량 열쇠 58개, 현금 42,000홍콩달러, 주차비 결제에 사용된 옥토퍼스 카드 30장이 경찰에 압수됐다. 경찰은 불법주정차에 대해 범칙 스티커 66장을 발부하고, 교통법규 관련 위반한 차량 6대를 견인했다.

교통국에 따르면 만와순춘(Man Wah Sun Chuen)에는 101개의 야외 주차 공간이 있다. 만위 스트리트(Man Wui Street)의 주차장은 3,200~4,400홍콩달러 사이의 월 주차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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