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공서, 선거 지원 가수 부패혐의로 기소
염정공서, 선거 지원 가수 부패혐의로 기소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08.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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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반부패 조사기구 염정공서(ICAC)는 최근 홍콩 가수 안소니 웡(Anthony Wong)과 전 입법의원 아우 녹힌(Au Nokhin)이 2018년 입법회 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기 약 일주일 전 정치인이 주최한 집회에서 노래를 부른 것을 증거삼아 선거관련 부패 혐의로 기소했다.

가수 안소니 웡 (Anthony Wong) ⓒ대한뉴스
가수 안소니 웡 (Anthony Wong) ⓒ대한뉴스

반부패 기구 ICAC는 두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오락을 제공하기 위해 부패한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소니 웡(59세)과 아우녹힌(34세)은 8월 5일 동부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ICAC는 2018년 3월 3일 센트럴 에딘버그 플레이스(Edinburgh Place)에서 아우녹힌이 개최한 집회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ICAC는 성명을 통해 "안소니 웡은 무대에서 두 곡을 불렀다. 공연이 끝날 때 집회 참가자들에게 선거에서 아우에게 투표하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집회 영상이 나중에 아우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공유됐고, 아우 전 의원은 이 영상과 안소니 웡의 공연을 알리는 게시물이 그의 선거 광고라고 신고됐다고 덧붙였다.

아우녹힌 (Au Nok Hin) ⓒ대한뉴스
아우녹힌 (Au Nok Hin) ⓒ대한뉴스

"선거에서 다른 사람에게 음식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것은 부패한 행위이며 중대한 범죄이다. 후보자, 선거 대리인, 보조인 및 일반 대중은 투표에 대한 대가로 선거 기간 동안 음식, 음료 또는 향응 제공을 제공할 수 없다"고 ICAC 대변인이 말했다.

2019년 12월, 아우녹힌 전 의원은 또 다른 친민주당 후보인 아그네스 초우와 함께 홍콩 섬 입법의원 자리를 잃었다.

아우녹힌은 현재 2019년 시위로 수감되어 있다. 그는 작년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민주당 예비 투표와 관련해 국가보안법에 따라 기소된 47명의 민주화 지지자 중 한 명이다.

ICAC는 2016년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신문에 게재된 광고에 대해 불법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센트럴 점령(Occupy) 운동의 공동 설립자인 베니 타이와 다른 2명을 기소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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