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공급 엎으려 절 받기?...'읍소인가, 협조 요청인가'
모더나 백신공급 엎으려 절 받기?...'읍소인가, 협조 요청인가'
삼성 이재용 부회장 사회복귀... 모더나 바뀐 기조, 왜
삼바 백신생산 국내공급 띠우기... 정부 외교적 행보 ?
  •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 2021.08.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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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선임기자ⓒ대한뉴스
김양훈 선임기자ⓒ대한뉴스

[대한뉴스=김양훈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공급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모더나와 통화하며 올 2분기 4000만회분 공급을 약속받았지만 약속 물량을 비교하면 소규모만 들어와 국민 여론은 좋지 않았다.

모더나사의 갑작스러운 통보는 "약 절반가량만 백신을 공급한다"고 대한민국 정부와의 계약과 상관없이 일방통행을 두고 국민의 공분을 샀다. 정부도 법적공방은 한발 빼는 대처가 있었을 뿐이었다.

모더나사와의 7월 공급물량 연기 통보에 따라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과 모더나사의 생산총괄책임자, 부회장 등과 백신 공급과 관련된 협의를 가졌다.

모더나사는 "연기 물량의 상당 부분을 우선 공급하고 8월 공급에 차질 없게 공급하겠다"고 우리 정부와 협의했지만, 대한국민 외교적 약함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 파견단은 모더나사를 방문해 백신 공급량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고, 모더나는 태도를 바꾸어 적극 반영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확대 해석으로 볼 수도 있지만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제한적 특별사면은 특혜라는 국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방침은 물러나지 않고 관철"이 됐다.

이어 삼성의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연인지 모르지만 생산된 백신을 국내로 공급하겠다며 "손발이 척척 맞는 현상을 두고 무엇 때문일까"라는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모더나사로 "정부파견단 방문, 삼바가 생산하는 백신 국내공급, 모더나사의 긍정반응, 반도체 급부상, 노조 인정, 이재용 부회장 출소" 이후 빠르게 진행된 사안이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공급 물량 감소 집질에 항의해야 할 진행 사안을 유추하면 긍정적인 면은 협조요청으로 보여 지고, 부정적인 면은 읍소란 물음표를 던져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모더나사의 스테판 반셀 CEO와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페이스북ⓒ대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모더나사의 스테판 반셀 CEO와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페이스북ⓒ대한뉴스

백신계약은 대한민국 국가와 계약한 것으로 당연히 일정에 맞추어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맞았다. 그러나 모더나사는 공급을 제한해 놓고 이후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은 시사점이 크다.

삼바의 모습 또한 이재용 부회장이 출소하지 않고 국내 공급이란 기조가 나왔다면 순수한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일사천리 진행된 백신 공급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빠른 일선복귀를 위한 포석이란 띠우기 추측도 수면에 깔린 의문점을 배제할 수가 없다.

모더나 백신 공급의 중단과 협조는 긍정의 시각을 넘어 부정의 시각을 분석하면 절묘한 타이밍이다. 

언론도 백신과 관련된 가짜뉴스로 인식되면 곤욕을 치러질 수 있기에 국민의 알권리차원에서 흐름만 이야기하는 것은 무소불위 집단을 향한 조심해야 할 아쉬운 점이다.

정부와 기업의 힘 있는 그룹이 나서면 대중을 향한 그림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최고의 기업, 현재 분석은 그림만 보고 논평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

언론개혁까지 손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위축은 불 보듯 뻔하다. 점점 좁아지는 언론의 영역과 이번 백신공급의 국격 추락의 의문점은 어떤 함수가 있을지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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