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입국 제한 조치 강화… 고위험군 25개 국가 지정
20일부터 입국 제한 조치 강화… 고위험군 25개 국가 지정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08.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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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정부는 20일부터 변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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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입국 제한 조치에 따라 미국,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프랑스, ​​그리스, 이란,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리랑카, 스위스, 탄자니아,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 15개 국가가 새롭게 고위험 국가로 분류된다. 고위험 국가 수는 기존 영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25개국으로 대폭 증가한다.

이들 국가를 방문하고 홍콩으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아예 입국이 불가능하다.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더라도 고위험 국가에서 오는 이들은 지정 호텔에서 21일간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한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7일간 격리 기간을 거친 뒤에도 COVID-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데 따른 조치다.

저위험 국가는 호주와 뉴질랜드 2개국이었으나 호주가 빠져 뉴질랜드 한 곳만 남게 된다. 호주는 중위험 국가로 분류된다.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한 조치임을 인정하면서도 갑작스러운 방역 강화 조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입국이 엄격히 통제됨에 따라 기존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입국 제한 조치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례로 네덜란드의 경우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고위험 국가로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네덜란드의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7,700명으로 지난달 중순 76,00에 비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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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 네덜란드 상공회의소의 톰 바커 사무총장은 어떤 기준으로 국가별 위험 정도를 분류했는지 알 수 없다며 블랙박스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 조치의 기준의 모호하다는 점은 홍콩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은 강력한 방역 조치로 COVID-19 확산을 막았다. 최근 두 달여동안에는 지역 감염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엄격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올해 상반기 홍콩 관광객 숫자는 2019년 상반기의 0.1% 불과했다.

현재 홍콩의 백신 1차 접종은 376만 명(55.3%), 2차 접종은 293만 명(43.2%)을 기록 중이다. 금융 허브 경쟁 상대인 싱가포르의 접종률은 73% 수준이며 싱가포르는 현재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 중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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