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에서 은퇴한 후 목회자의 길을 걷는 부산 땅 끝 교회 이 창 안 전도사!
대학 교수에서 은퇴한 후 목회자의 길을 걷는 부산 땅 끝 교회 이 창 안 전도사!
  • 양준명 기자 muchuck@nate.com
  • 승인 2021.08.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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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양준명 기자 ] 우리는 지금 100세 시대를 맞아 60세 이후 은퇴자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많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은퇴할 나이가 다가오면 제2의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된다. 그동안 대학 강단에서 제자들을 양성하며 인생의 보람과 자부심으로 살아왔던 이 창안 교수(부산예술대학교/사회복지상담학과/학과장)는 새로운 제2의 인생길을 찾았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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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오랫동안 마음속으로부터 기도하고 소망해 왔던 목회자로서의 길을 찾기 위하여 조금 일찍 사퇴서를 내고 부산장로회 신학대학원의 문을 두드렸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7-8) 이 성경 구절의 말씀처럼 그에게 신대원 합격의 소식을 전해 듣고는 가슴이 무척이나 설레였다. 우리 사회를 위해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목회자로서의 길을 갈 수만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렸다.

대체적으로 은퇴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여행이나 봉사활동, 운동이나 취미생활, 그리고 귀농이나 귀촌으로 알려진 터라 이 창안 교수 역시 고향(거제도,가조도)으로 돌아가서 고향발전을 위해서 제2의 인생을 살아 볼까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고향을 둘러보고 오기도 했다. 우선 이 교수는 은퇴 후에 가장 하고 싶은 일에 인생을 걸기로 마음을 바꿨다.

우선 공부하는 동안 가족들의 생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면 한 복판에 있는 명가조방낙지 전문 식당을 인수하여 자영업자로서 아내와 함께 (직원 두 명)시작했다. 올해 벌써 7년째 접어들었다. 낮에는 학교에 가서 아들이나 딸 또래들과 함께 책과 씨름해야만 했다.

성경은 말할 것도 없고 기독교 조직신학, 한국 교회사, 세계 교회사, 교리와 헌법, 기독교 신학등 처음으로 접해 보는 과목들인지라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틈틈이 가게일 도우랴, 텃밭에서 채소 농사까지 돌보아 가면서 정신없는 세월을 보냈다.

가까운 친구들은 이제는 편안하게 살지 무엇 때문에 그리 힘들게 인생을 사느냐고 난리를 쳤다. 오래전부터 신학대학원 입학을 하려면 ‘이혼 도장 찍고 가라’는 아내의 말에 주눅이 들어 망설이기를 몇 차례 한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단단히 결심을 했다.

추천서에 도장을 찍으시던 담임 목사님이신 김 운성 목사님(현, 영락교회 담임 목사)께서는 “사모님이랑 의논하지 않고 입학을 해도 괜찮겠느냐?”고 몇 번씩이나 물으셨다.

“예, 괜찮습니다. 올 해 입학하지 않는다면 저는 평생을 두고 후회할 것 같습니다. 이혼을 각오하더라도 꼭 가야 하겠습니다.”

신대원 원서를 20대에 한 번, 30대, 40대,50대, 60대에 각각 한 번씩 도합 5번씩이나 원서를 구하긴 했으나 아내의 반대에 부딪히고 환경에 밀려서 지금까지 이렇게 세월이 흘러 60대 초반이 되고 말았다고 생각하니 이번에야말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정면 돌파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 창안 교수는 설교 스피치 강사로 한 때 유명세를 떨치신 분이시다.

특히 설교 전달기법론 강사로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린 그였다.

그는 이미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설교스피치 유형과 종교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미 박사학위를 소유한 ‘사회학박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현재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소재 땅 끝 교회(담임 안 맹환 목사) 늘 푸른 대학과 사회복지 분야 담당 전도사로서 사역자의 길을 가고 있다.

“성경을 읽다보면 자신을 휘어잡는 말씀이 있지요. 로마서 1장1절이 제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라는 구절이 있는데 저 역시 사도 바울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택정함을 입은 주의 종이라는 생각에서 신학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더군요. 그리고 이미 청년 시절부터 하나님과의 약속을 했건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야 철이 든 셈이지요.” 앞으로의 목회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저는 전도사의 신분입니다. 목사고시에 합격은 했지만 목사안수를 받고 나서 천천히 기도 하면서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는 대로 할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저이기에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주관 하시는 대로 따라 가는 것이 주의 종으로서 할 일이라 생각 됩니다. 부족한 저를 취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는데 그 중에서도 만학도로서 늦게 신학을 시작하여 지금은 가야교회 담임 목사님이시며 헌법교리의 교수님으로 계셨던 박 남규 목사님의 격려의 말씀이 가장 가슴에 남아 있다고 한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이제 진정한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네요.

신실하고 정직한 목회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기도 할께요. ~샬롬!!”

그 외에도 부산 YMCA 이사장과 고향 창호초등학교 총 동창회 회장을 엮임 하신 서울의 김 홍식 장로님께서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셨단다. 특히 고향의 사촌 누님(이 홍선 권사님)도 가문의 영광이라는 말로 위로해 주시기도 했으며 고향의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일 마냥 축하전화가 걸려오고 여기저기서 목사고시 합격을 축하하는 축하난이 교회 사무실을 가득 채웠다.

은퇴할 나이에 이제야 늦깍기 목회자로서 출발하는 이 창안 전도사의 앞길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가득하시길 빌며 앞으로 전개될 사역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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