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전 국회의원외 4명, 친인척 회사의 업무상 배임 정황 경찰 고발
정유섭 전 국회의원외 4명, 친인척 회사의 업무상 배임 정황 경찰 고발
(주)제인페리 부당한 소송으로 세월호 참사로 단절된 ‘인천-제주’ 항로 재개 발목 잡아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1.08.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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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상임대표 김선홍),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 이보영)등 시민단체는 25일 오전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업무상 배임죄, 업무방해죄로 등으로 정유섭 전 의원 및 (주)제인페리 최익수 대표이사, 김영보 사내이사, 정동섭 전 사내이사외 1명을 고발 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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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원 정유섭의 고려대 후배 최익수가 대표이사인 ㈜제인페리는 패소가 확실한 소송을 제기하여 세월호 참사로 단절(주식회사 청해진해운, 2014. 5. 12. 면허 취소)된 ‘인천-제주’ 항로의 약 8년 만의 재개를 발목 잡아 인천과 제주 지역의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인페리는 전 국회의원 정유섭의 고려대 해양업계 모임 ‘호양회’의 동료이자 후배인 최익수가 대표이사일 뿐만 아니라, 정유섭의 부인 약사 김영보, 친동생 정동섭이 사내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회사로 정유섭이 실질적으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정 전 의원도 인터뷰 기사에서 본인이 직접 ㈜제인페리의 설립을 주도하였다고 한 바 있다.

놀라운 사실은 ㈜제인페리는 2017.9.7. 자본금 10억 원으로 설립되었는데, 2018.9. 30.부터 같은 해 12.에 10억 원이 증발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즉, ㈜제인페리에 투자한 ㈜선광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제인페리는 2018. 9. 30. 기준에는 2억 원의 투자 잔액이 그대로 남아 있으나 2018. 12. 에는 2억 원 전부에 대하여 손상차익을 인식한 것이 확인되었다.

비슷한 시기인 2018. 하반기, 정 전 의원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주식회사의 주식 7,840,000주를 30억 원에 취득하여 회사의 최대주주(49% 지분율)가 된 바 있다. 정 전 의원의 아내인 약사 김영보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주식회사에도 사내이사로 취임하였던 바 있다.

이러한 자본금 이슈와 함께, 정 전 의원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제인페리는 세월호 참사로 단절된 ‘인천-제주’ 항로의 새로운 여객운송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 스토리지 주식회사의 발목을 잡기 위해 법원에서의 인용률이 5%도 되지 않는 무효등 확인소송을 제기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제1심과 제2심 모두 패소한 바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에서도 패소할 것이 예상되는 바 무의미한 소송을 남용해 본인들의 회사에도 피해를 입혀 업무상 배임죄가 인정됨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피해를 끼쳐 국민들의 원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단체들은 (주)제인페리의 ①급여대장, ②회계장부, ③법인 통장내역, ④법인카드사용내역, ⑤재무제표 등을 확인하면 보다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며 경찰에 이에 대한 면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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