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의원, 의원직 사퇴 바람직하지 않아 국민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도 아니고, 예의도 아냐
윤희숙 의원, 의원직 사퇴 바람직하지 않아 국민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도 아니고, 예의도 아냐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1.08.25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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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윤희숙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25일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고 이용호 의원은 말했다..

이용호 의원ⓒ대한뉴스
이용호 의원ⓒ대한뉴스

 

본인의 무고함을 호소하고 항변하기 위함이고, 본인 표현대로 ‘염치와 상식, 신의’를 지키려는 방편이라고 생각한다. 국회 본회의 연설에서 보여준 윤 의원 특유의 진정성도 믿고 싶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의원직을 대뜸 사퇴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의원직은 결코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 이런 처신은 국민과 지역주민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고, 예의도 아니다. 개인의 소신이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의원직을 던지는 것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직을 경시하고 격을 떨어뜨리는 태도이다.

1심·2심에서 유죄를 받고 여론의 비판을 받으면서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우리 사법체계의 현실이다. 실제 그런 분들도 여럿 있다. 그분들을 옹호하려는 것이거나 그분들을 따르라는 것이 아니다. 국회의원이 아무리 헐값 취급을 받는 때라지만, 제도적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의원직을 기분 내키는 대로 던져서는 안 된다.

윤 의원은 개인의 소신보다, 국회의원직의 책임을 더 크고 무겁게 인식하고 사퇴 의사를 접기를 바란다. 아울러 동료 의원으로서, 윤 의원이 그동안 보여준 것처럼 전문성 있고 참신한 의정활동을 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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