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희망근로 프로젝트’ 성공적 사례 속출
‘강원 희망근로 프로젝트’ 성공적 사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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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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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프로젝트 4주를 넘기면서 강원도내에서는 도로, 골목, 하천을 비롯하여 주요 관광지와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면에서 청정이미지로 바뀌어 가고 있다.


희망근로 사업에 노인(강원도내 60세이상 57%)들과 여성(도내 선발인원의 57%)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일이 제대로 안될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와 시간떼우기식 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우려는 기우였음이 확인되고 있다.

노인층은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젊은이들보다 더 열심히 일함으로써 팀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일거리”에 대한 긍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여성들은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면도 있지만 공익적 사업에 참여한다는데 의미를 찾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중요한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참여자들의 결집된 의지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어 사업성과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횡성군의 경우, 주민들의 여가 휴식 공간이자 한우축제장인 섬강변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하여 완성후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횡성 북천변에서 읍하리에 이르는 좌우 양편 2km 구간에 잡초제거, 약 5만본의 계절꽃 식재, 2090본의 조경수 식재, 외양간 및 퇴비사 조성 등 한우축제 체험장 만들기에 6개월간 1일평균 20명이 투입하고 있다.

원주시의 경우, 1일평균 1,060명이 투입되어 소하천 농수로 정비, 옥외광고물 일제정비, 행락지 환경정비 등 공익적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원주천을 중심으로 한 체육시설, 휴식공간, 산책로 정비 등에 초점을 두고 추진함으로써 쾌적하고 맑은 녹색환경 가꾸기에 솔선하고 있다.

영월군의 경우, 박물관 고을답게 소규모 공원이 많은데 따라 이들 공원의 환경정비에 정성을 쏟는 한편 특별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 폐광지역인 북면 마차리에 벽화와 라일락꽃 향기가 만나는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사업이 그것이다. 담장을 보수하고 기존 담장을 벽화로 도색하는 한편 담장 안쪽으로 라일락 꽃나무 식재하여 기성세대에게는 옛 향수를 주고 어린 세대에게는 꿈과 정서적 안정을 심어주는 이색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평창군의 경우, 동계스포츠의 메카이자 2018동계올림픽 후보지역 답게 국도변에 잡초만 우거진 하천공간을 활용하여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대형 꽃 글자로 표현하여 국도변을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광경을 선사하게 된다.

방림면 제방면에 금송화 15천본, 사루비아 5천본, 물봉숭아 5천본을 활용하여 “예스 평창! 2018동계올림픽”을 표시하고 있으며, 대화면 하안미 하천변에는 금송화 5만본, 사루비아 5만본을 식재하여 “함께 이룰 꿈! 2018 동계올림픽”을 표현하는 대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장마철 폭우에 대비하여 평창읍 시가지에 토사로 꽉 막힌 우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펼쳐 보이지 않는 곳까지 다양한 일손이 투입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앞으로 남은 과제는 임금의 지급과 상품권의 사용이다. 임금은 한달분에 대해 현금 70%, 상품권 30%를 지급한다 손 치더라고 저소득층과 노인층이 많이 참여한 사업에 월 25만원이나 되는 상품권을 3개월 이내에 소비할 수 있는냐에 문제가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상품권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충사항을 덜어주는 방안도 있고 중요 생필품을 충분히 구매토록 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도내 등록된 상품권 가맹점에서 희망근로 상품권을 환영하는 풍토도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야 할 과제이다.

 

노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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