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갑)이 27일 ‘국회 평화외교포럼 주최 주한EU대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국회 방역대책을 준수하여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의 강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안착을 위한 EU의 역할을 모색하고, 韓-EU 의원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EU의 입장과 지지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을 맡은 페르난데즈 대사는 지난 2008년 남북관계 강화 공로로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시민훈장(Cruz de Oficial de la Orden del Mérito Civil)을 받은 유럽 외교 무대의 대표적인 ’한반도통‘이다.
김경협 의원은 “종전선언은 한국전쟁의 당사국들이 공식적으로 전쟁을 끝내자는 정치적 선언이고, 평화체제 논의의 출발”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UN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통해 하루 속히 남북 간의 긴장을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하원에서 종전선언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법이 발의됐고, 영국 하원에서도 이 법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종전선언에 대한 유럽연합 차원의 지지와 성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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