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 주상복합 분양 봇물
서울 3월, 주상복합 분양 봇물
  • 대한뉴스
  • 승인 2007.02.08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분양성수기가 시작되지만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할 만한 단지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1.11부동산대책의 여파로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 다만 대형평형을 중심으로 한 주상복합 분양물량이 많아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2007년 3월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를 조사한 결과 총 11곳 1천2백54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6곳 1천82가구) 대비 15.9%(1백72가구) 증가한 물량이지만 2006년 3월(11곳 1천6백90가구)과 비교해서는 25.8%(4백36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확대적용을 앞두고, 분양을 서두르고 있으나 주택담보대출 규제, 분양가 인하 방침 등으로 수요자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가 건설사들이 쉽게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월 서울 분양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주상복합 물량이 전체 물량의 51.3% 차지하고 있는 것.(도심권 3곳을 포함해 총 5곳 6백44가구분양예정) 용산공원, 인왕산 등의 조망이 가능한 단지도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서대문구, 용산구 등 도심권으로 총 6곳 7백82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

전체 서울 분양물량의 62.4%로 가장 많다.

그 외 강북권 4곳 3백66가구(29.2%), 강서권 1곳 1백6가구(8.4%)가 분양예정. 그러나 강남권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분양이 계획된 단지가 없다.

◆ 강, 산 조망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 관심

금호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 133의 3번지 일대에 32~75평형 2백60가구 전량을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걸어서 6분이면 효창공원역을, 9~10분이면 4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이중 역세권단지로 용산공원도 가까워 공원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25층 3개동 타워형으로 15층 이상에서는 향에 따라 한강 및 용산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평당 분양가는 인근에 위치한 이안용산프리미어와 비슷한 수준인 1천8백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 홍제동에서는 한신공영이 34~46평형 1백15가구를 분양한다. 3월 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

지하철3호선 무악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으로 고층 아파트가 있지만 부지가 높다보니 고층에서는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볼 경우 평당 약 1천5백만원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 강북, 도심권 뉴타운 수혜분양단지 주목

현대산업개발은 가재울뉴타운지역에 포함돼 있는 북가좌동 일대에서 총 3백62가구 중 26~43평형 1백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가재울1구역재개발 단지로 33, 43평형은 조합물량이 많아 대부분 6층 이하의 저층물량이며, 100% 일반분양 되는 26평형은 전 층에 골고루 일반분양물량이 배치돼 있다.

3월말 분양예정이나 분양가 책정 문제로 인해 연기될 수도 있는 상태.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는 극동건설이 41층 2개동 55~67평형 1백20가구를 모두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2천~2천5백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인근으로 종암동 재개발, 길음뉴타운(1차), 장위뉴타운(3차) 등의 강북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개발수혜가 예상된다.

지하철6호선 월곡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일신초등, 월곡초등, 월곡중, 서울사대부중, 서울사대부고 등을 걸어서 5~15분 정도면 통학 가능하다.

이문·휘경뉴타운(3차)내 동대문구 이문동에서는 금호건설이 신이문아파트를 헐고 총 1백66가구 중 24~33평형 1백가구를 분양한다. 2월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3월초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경원선전철1호선 신이문역이 걸어서 4~5분 거리며, 도로 맞은편에 이문초등이 걸어서 1~2분 거리로 초등학교 자녀를 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평당 분양가는 24평형은 1천1백만원, 33평형은 1천2백3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5백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분양예정

북아현뉴타운(3차)내 서대문구 냉천동 75번지에서는 동부건설이 충정로·냉천구역재개발 사업을 통해 7~15층 15개동 총 6백81가구 중 24평형 1백13가구와 41평형 6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걸어서 8분 거리에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역 주변 콩코스백화점(서울역점), 롯데마트(서울역점)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24평형은 평당 1천3백만원선, 41평형은 평당 1천5백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중층 이상의 고층 물량도 포함돼 있다.

성북구 하월곡동 산 2번지에서는 대우건설이 월곡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7백14가구 중 24평형 27가구와 41평형 30가구를 3월 중 일반분양 한다.

인근으로 장위뉴타운(3차), 길음뉴타운(1차) 등의 강북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개발 수혜가 예상된다.

지하철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며 인근으로 내부순환도로 가 위치해 있어 마포, 여의도, 종로 등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애기능터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아쉽다.

분양가는 이미 분양을 마친 조합원분양가를 미뤄 볼 때 평당 1천만~1천3백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