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비자인터내셔널, 3G기반 금융 서비스 본격 상용화
SK텔레콤-비자인터내셔널, 3G기반 금융 서비스 본격 상용화
  • 대한뉴스
  • 승인 2007.02.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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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SK텔레콤 고객은 해외로 나갈 때 신용카드 없이도 휴대폰 하나로 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SK텔레콤과 세계 최대의 지불 결제망을 보유한 비자인터내셔널(사장 켄 소머, www.visa.com)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번 ‘3GSM World Congress 2007’ 에서 USIM기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관한 제휴식을 갖는다.

이번 제휴식을 통해 양사는 세계 최초로 OTA(Over The Air)기술을 활용, 무선 통신망으로 USIM칩에 카드정보를 전달하여 비자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상용화하기로 했다, 또한 USIM기반 모바일 페이먼트 규격의 국제 표준화 및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3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칩 기반의 신용카드 서비스는 3G시장 금융 서비스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SK텔레콤 가입자는 은행에 방문할 필요없이 휴대폰에 탑재된 USIM칩에 비자카드 정보를 다운로드 받고 이를 비접촉식 리더기가 설치된 전국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기를 바꾸는 경우에도 USIM칩만 새 단말기에 바꿔주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비자의 비접촉식 리더기가 설치된 모든 나라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이제 SK텔레콤 고객은 휴대폰 하나로 해외에서 영상통화,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이어 신용카드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2G에서의 IC칩 기반 모바일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USIM칩을 통한 3G기반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고 국내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선통신망을 통해 USIM칩에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위한 모바일 페이먼트 규격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GSMA(GSM Association; 전세계 GSM사업자를 대표하는 국제 협회), GP(Global Platform; 스마트카드 표준화 기구) 등의 국제 협회를 통해 국제 표준화하는데 양사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식를 위해 3GSM 행사에 참석할 이주식 전무는 “USIM기반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 금융브랜드사와 이동통신사가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협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서비스뿐 아니라 증권, 뱅킹 등 모든 분야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시장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비자 코리아의 김영종 사장은 “SK텔레콤의 3G단말기를 이용한 본 서비스는 세계 최대의 규모이자 가장 의미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동통신 서비스와 지불결제 서비스의 최고 기술이 접목해 가치를 창출한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용카드 결제를 위한 비접촉식 리더기는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교보문고 등 현재까지 총 5만대 가량 설치되어 있고, 상반기 중에 15만대 가량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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