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업과 함께 공공데이터 확충에 나선다
식약처, 기업과 함께 공공데이터 확충에 나선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사회공헌, 식품기업 15개사 영양성분 기부 동참
  • 정미숙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21.10.14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정미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정부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정보에 더해 기업이 보유한 식품영양정보도 공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영양정보 기부운동을 식품관련 협회, 국내 대표 식품기업 15개사와 함께 추진한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최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가 많아짐에 따라 식품영양정보의 활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식품영양정보를 기부 받아 누구나 자유롭게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자체 실태조사와 분석 사업 등으로 수집한 가공식품의 영양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고 있지만, 가공식품은 매우 다양한 제품이 새로 출시되고 기존 제품 구성도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에 이를 모아서 실태조사나 수집‧분석해 데이터로 구축하는데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된다.

식약처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8월 기업이 보유한 영양정보를 공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영양정보 기부운동’을 제안했다.

지난 10월 8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국내 대표 식품 기업 15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면류 등 10개 식품군의 영양정보를 우선 수집하기로 했다.

식품영양정보 기부운동에 참여하는 기업이 자사 제품의 영양정보를 제공하면 식약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신규 데이터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데이터를 현행화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기부운동을 계기로 식품영양정보가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식품영양정보 수집 제도화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하겠다.

식약처 이재용 식품소비안전국장은 “식품영양정보 기부운동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가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