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광고물 표시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기존의 옥외광고물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강원도의 정체성(Identity)에 걸 맞는 옥외광고물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6. 9일 주민, 관련업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하였고, 공청회때 나온 의견을 보완하여 7. 6일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및 시군 관계자 연구용역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강원도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 타지자체에서 문제시 되어온 획일성을 탈피하기 위하여 권역별 글씨크기의 기준에 따라 판류형을 비롯한 입체형 등의 다양한 형태의 간판을 선택하게 하고, 권역별 적용에 있어서는 분류 표준안을 활용, 시장·군수가 그 지역의 자연적, 문화적, 주거적, 상업적 특성 등의 여건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연구해온 권역별 분류체계(T-, T○, T+)를 Gangwondo의 이니셜을 사용하고 숫자로도 의미를 부여하자는 의견을 반영하여 G1, G2, G3로 표현방법을 바꾸는 등 공청회시 도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였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옥외광고물의 관리를 위하여 설정한 범위와 방안 등을 제시하는 광고면적 총량제, 사전표시 지정제, GSM 등 관리가이드라인과 옥외광고물을 표시하는 수량, 글씨크기, 광원, 색상 등의 세부적인 표현방식을 제시하는 표현가이드 라인으로 구성되었다.

안종익 강원도 건설방재국장은 “최종보고회 끝나고 2009.10월 이후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때까지 대대적인 도민 홍보를 통해 새로 마련된 강원도형 가이드라인을 적극 알릴 계획이며, 앞으로 강원도 가이드라인이 빠른 시일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노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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