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호 한국CM간사회 회장, 한국건설사업관리역사 시리즈 15
윤재호 한국CM간사회 회장, 한국건설사업관리역사 시리즈 15
국내 최초로 CM PROJECT 수행
  • 임병동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1.11.15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재호 한국CM간사회 회장. ⓒ대한뉴스
윤재호 한국CM간사회 회장. ⓒ대한뉴스

  한국건설사업관리의 역사는 1990년 현대건설에서 해외 공사의 사업관리 유경험자들 중심으로 CM연구회를 결성하여 국내 건설산업계에 사업관리를 전국을 순회하면서 소개하였다.

  1995년 CM연구회는 한국능률협회와의 협력으로 한국CM간사회를 설립함으로써 국내에 CM도입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1997년 한국CM간사회가 한국건설사업관리협회를 창립함으로써 명실공히 제도권으로 진입하였고, 1999년도 한국CM간사회와 한국CM협회의 노력으로 건설사업관리를 제도화하였다.

  CM제도화 이전에 현대건설 사업관리부는 ASEM(Asia Europe Meeting) 현장에 외국회사와 처음으로 CM계약을 하여 수행하였고, 제도화 이후에 공공부문으로는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월드컵경기장에 건설사업관리가 도입되었고, 민간부문으로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남원공장 현대화사업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 건설사업관리제도 이전 ASEM Project의 CM적용
  전통적인 CM의 범위는 발주자를 대리하여 기획단계에서부터 유지보수단계에 이르는 생애주기의 전 단계나 일부 단계에서 사업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나, 국내에서는 대부분 시공단계에서 CM을 발주하여 공사를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ASEM Project에 적용한 CM은 시공단계에서부터 Project 관리체계에 CM개념을 도입해서 조직, 업무절차, 정보관리시스템 등이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안에 따라 프로젝트를 운영해서 궁극적으로 이익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터너사는 CM을 발주하였다. 

  ASEM의 사업기간은 1997년 1월부터 2001년 6월까지이고 컨소시움이라는 계약형태로 국내 굴지의 대형 4개 건설사가 참여하였는데 각 회사는 서로 다른 관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고 부임한 직원들 또한 각기 다른 시스템에 적응되어 있었기 때문에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나 업무 흐름에 많은 애로가 있었다.

  그래서 터너사는 CM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절차를 확립하고 이것을 현장에 적용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었고 사업관리부는 CM for Fee형태로 계약하여 ASEM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하였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 월드컵경기장 건설사업관리
  2002년 월드컵은 멕시코 사퇴로 대한민국과 일본이 1996년 5월 31일, FIFA에 의해 공동개최국으로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2002년 17번째로 열린 한일 월드컵은 역대 최초 공동 개최이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회이며 양국은 10개씩 합은 20개의 경기장을 건립하였다.

  그 유명한 "붉은악마" 티셔츠는 지금도 사실상 축구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되어버렸다. 정부는 10개 월드컵 경기장을 서울, 광주, 전주, 서귀포를 CM형태로 발주하였고,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수원은 책임감리형태로 발주하였다. 서울과 광주의 월드컵경기장이 처음으로 동시에 발주가 되었으며 서귀포, 전주 순으로 발주되었다.

  건설사업관리제도 도입이후 현대건설은 98년 말 월드컵 경기장공사의 공기 촉박성을 들어 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한 광주와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수주하였고, 그 후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발주한 남원원료공장 현대화사업의 건설사업관리용역도 수주하여 이들 모두 성공리에 완공하였다.

  광주 월드컵경기장은 42,880석 규모로 남양건설(당초 금호건설)이 시공사로 1998.12 착공하여 2002.02에 완공되었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은 42,256석 규모로 풍림산업이 시공사로 1999.02에 착공하여 2002.04에 완공되었다.
 
  광주와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의 CM도입배경은  경기장 건립공사의 선진화기법인 CM을 통하여 성공적인 공기단축과 사업비절감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턴키공사로 시행된 사업은 품질확보와 안전시공이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전관리, 시공관리, 사후관리로 목표한 수준을 확보할 수 있지만, 발주자는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이 시공단계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발주자는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은 설계의 공법 선택, 시공성 검토, VE, 철저한 자재선택 등에 대한 검토 결정을 통하여 달성할 수 있으므로 설계단계부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CM 도입을 결정하였다.

  발주처는 현행의 책임감리 제도로는 턴키공사로 발주되는 당 프로젝트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어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대형건설업체의 CM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시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선정되었는데 아이러니컬한 것은 당시 대한축구협회 정몽준회장이 거액의 헌금을 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는 현대가 아닌 삼성이 계약하였다.

  이후 CM을 발주하였는데 한미건설기술건축사무소가 계약자로 선정되었다. 한미는 삼성그룹의 위장계열회사인 서영기술단의 자회사이다. 건설산업기본법 26조에는 “자기 또는 자기의 계열회사는 건설공사 설계 · 시공분야 업체에 여하한 경우에도 입찰할 수 없다.”로 규정되어 있다.

  즉 한미의 낙찰은 비도덕적이고 명백한 탈법행위여서 참여한 회사들이 발주처에 그 위법성을 알리고 낙찰무효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정치적인 행위로 무산되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 담배공장 현대화프로젝트의 건설사업관리
  한국담배인삼공사는 노후화된 남원원료공장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관리시스템을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현대화사업목표를 달성하고자 건설사업관리를 1999년01월 발주하였다. 총공사금액은 453억원으로 공사기간은 99.01.22부터 27개월이었다.

  건설은 동부건설이, 건설사업관리는 현대건설이 수행하였다. 건설사업관리단은 발주자를 대신하여 국내외에서 수행한 건설경험과 선진 사업관리기법을 건설사업 전 과정에 효율적으로 적용하여 최적의 사업비 내에서 공기단축을 달성하고 품질향상을 추구하여 성공적으로 완공하였다.

  사업관리부는 1) CM 제도의 효용성 극대화를 위해 국내 건설환경에 맞는 자체개발 선진사업관리시스템 적용으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였다. 2) 최적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주요 담배제조사인 미국의 필립모비스, 임페리얼, 브리티쉬아메리칸 등의 제조시설 및 생산능력 비교 등으로 철저한 타당성 조사로 최적 사업계획안 수립을 하였다. 3) 기획 및 설계단계에서의 사업관리체계 적용을 통한 철저한 시공성검토와 생애주기비용 및 VE를 적용하였다. 4) 시장조사와 외자재 도입과정 및 참여자 간의 분쟁 예방을 위한 업무절차를 수립하였다. 5) 최신설비의 공장건설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시운전단계까지 전과정에 품질 및 환경관리체계 적용과 외자재 선정 및 구매단계와 설치단계에서 집중적인 품질관리를 하였다.

□ 결언
  CM제도 도입이후 CM사업이 활성화가 되었으나 정부의 무지로 IMF를 겪으면서 한국경제는 급속히 추락되었고 CM협회 역시 운영상 어려움이 확산되었다.

  이에 대의원인 대형건설업체들이 한국건설경영자협의회(현재 한국건설경영협회)와 통합을 결의하였으나 CM협회 반발로 무산되면서 건설업체들이 CM협회를 모두 탈퇴하였다.

  이로서 CM협회는 건축설계회사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간사회가 협회 창립목표였던 CM at Risk의 활성화는 물 건너갔고 건축공사위주의 시공단계에서의 고깔모 감리형 CM으로 변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국제적으로 이해가 가는 진정한 CM for Fee 용역의 활성화와 대형건설업체들이 국내/해외 건설시장에서 사업을 창출하고 수행할 수 있는 수익성이 높은 CM at Risk를 국내기업 간 컨소시움 형태로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또한 단순한 건설사업관리용역은 법으로 정하여 제한할 것이 아니라 분야별 CM경험이 있는 기술자가 용역을 할 수 있도록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할 것이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8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1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